안녕하세요. 이승호 전문가입니다.
구매하신 배터리 설명서에 적힌 내용을 보고 충분히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문자님이 알고 계신 대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0%까지 방전시키는 것은 배터리 수명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설명서에서 말하는 충방전 2에서 3회라는 것은 배터리 셀을 완전히 바닥까지 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새 배터리를 처음 장착하면 스피커 내부의 센서가 새 배터리의 정확한 최대 용량을 인지하지 못해 배터리 잔량 표시가 들쭉날쭉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기기가 꺼지지 않을 정도(약 10~15% 내외)까지 낮게 쓰고, 다시 100%까지 끝까지 충전하는 과정을 2~3번 반복하여 잔량 게이트를 보정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굳이 무리하게 0%까지 내려서 스피커가 저절로 꺼질 때까지 쓰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이 교체용 배터리를 오래 쓰시려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쓸 때는 배터리 잔량이 20%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 미리 충전기를 꽂아주시고, 충전이 완료되어 100%가 되면 충전기를 분리해 주는 것이 배터리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인 만큼 초기에 무리한 완전 방전만 피하시면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