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이물감이 있어서 내과에 방문했습니다
감기는 아닌 것 같고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이 있어서 내과에 방문했습니다.
의사가 증상을 듣더니 딱히 진찰을 하지 않고 식도염이라고 말씀하더니 약만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원래 진찰도 없이 환자가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약만 처방하는 게 흔한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환자분의 말씀을 듣고 진찰 없이 식도염으로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 예를 들어 목 이물감이나 음식 삼킬 때 불편함 등이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고, 과거 병력 등을 고려하여 의사가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처방받은 약을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른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의 걱정을 덜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한번 정도는 입 안을 살펴보는 것이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중요하기는 합니다. 다만 음식, 즉 소화기관과 관련되어 나타난 증상이라면 진찰을 해도 딱히 보이는 것은 없답니다. 그래서 증상만 들어도 역류성 인후두염이구나(식도염)라고 판단하고 약을 써보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동반 증상이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과 함께 목의 이물감이었다면 목을 봤을 겁니다. 그건 식도염이 아니라 편도염, 인후염, 후비루 증후군일 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