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릴적 보고 자란 가정환경과 그 이후에 성인이되서 외도
아버지가 어릴적 친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친할아버지가 외도를 자주 하셔서 친할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성인이 되셔서 어릴적 보고 자란 환경영향을 받아 그대로 똑같이 저를 낳아주신 친어머니를 두고 외도를 하셨고 지금 33살인 저는 아버지의 압박과 강제유도 등 많은 가정폭력과 학대속에서 자유를 못 얻고 일제강점기 그 이상의 지옥을 견디며 자살 안하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버지께서 이혼한건 제 의사는 하나도 반영안되고 오로지 아버지의 선택에 의한 이혼이셨습니다 아버지께선 그때 니를 고아원에 맡길수 있었지만 안 맡기고 키워주셨다며 고마움을 느끼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고아원에 맡겼으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아버지 덕분에 저는 33살인 지금도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저의 모든 행동은 아버지의 하나하나 행동으로 나온다고 볼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제가 경제적 능력이 되서 제 힘으로 모든 걸 가능할때도 계속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어떻게 확실히 대처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한병철 변호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오랜 기간 반복된 가족 내 통제와 심리적 학대의 전형적 양상으로,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정서적 지배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견뎌오신 과정 자체가 매우 큰 용기이며, 그 안에서 자립 의지를 유지하고 계신 점은 결코 가볍게 평가될 일이 아닙니다. 아래는 법적·심리적·생활적 측면에서의 단계별 대응 방안입니다.
(1) 결론 및 핵심 판단
현재 상황은 아버지의 반복된 정서적·언어적 폭력과 통제로 인한 심리적 학대에 해당하며, 경제적 자립 이후에도 관계가 단절되지 않으면 학대의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법적 거리두기’와 ‘심리적 분리’ 두 축을 병행해야 합니다.(2) 법리 검토
성인이더라도 가족 간의 폭언, 강압, 협박, 감금, 통제는 가정폭력범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처벌법에 따라 접근금지명령, 연락차단명령, 주거분리명령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으며,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로 시작해 피해자보호명령 절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 종속이나 주거공간 공유가 원인이라면 임시 보호시설이나 상담소의 지원을 통해 별도 주거 확보를 우선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3) 수사 또는 재판 대응 전략
법적 절차를 선택하기 전, 폭언이나 강압의 증거(녹음, 문자, 메모)를 최소 2~3주간 꾸준히 기록하십시오. 그 뒤 여성가족부 산하 가정폭력상담소 또는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신고하면, 변호사 동행 하 보호명령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 병행 소견서가 있으면 법원의 판단에 유리합니다.(4) 추가 조치 또는 유의사항
경제적 자립이 가능해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독립의 선언’입니다. 가능하면 가족관계단절을 법적으로 명확히 하기 위해 부양료 청구나 상속포기 절차도 사전에 검토하십시오. 폭력·학대 피해자의 경우 공공기관(가정폭력상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무료 법률·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되찾기 위한 첫 조치를 지금 계획하시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