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탓만으로 보기보다는 실제 도수나 안경 세팅의 차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 안경을 맞춘 직후에는 약간의 어색함이나 거리감 차이는 흔하지만, "안경을 써도 작은 글자가 이전 안경보다 덜 보인다"면 적응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도수가 부족하게 처방된 경우, 난시 교정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양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도수를 낮춘 경우, 렌즈 중심 위치가 맞지 않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라면 도수 차이가 조금만 나도 시력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확인해볼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쪽 눈씩 가리고 멀리 있는 작은 글자나 간판을 보면서 예전 안경과 새 안경을 비교해 보십시오. 만약 양쪽 눈 모두에서 새 안경이 명확히 덜 보인다면 단순 적응 문제보다는 도수나 제작 문제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새 안경을 착용한 지 1주 이내라면 며칠 더 적응해 볼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 분명하고 특히 멀리 있는 작은 글자가 예전 안경보다 안 보인다면 안경점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안경점에서는 재검안 후 도수와 렌즈 제작 상태를 확인해 줍니다.
참고로 30대에서는 근시 자체는 진행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새 안경이 이전 안경보다 시력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맞춰지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 설명만 보면 안경점에서 재검안을 받아보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