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웅크렸을때보다 등을 폈을 때 숨이 더 차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천식이 있는데요, 호흡곤란이 왔을 때 몸을 웅크리면 숨 쉬기가 조금 더 편해지더라고요. 등을 쫙 펴면 숨 쉬기가 조금 더 불편하고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천식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할 때 몸을 웅크리는 자세가 다소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웅크리는 자세가 횡격막의 움직임을 보다 자유롭게 하여 폐가 확장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등을 펴는 자세는 호흡근육과 상체의 긴장감을 증가시키면서 호흡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 변화는 흉곽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어 각 동작이 기도 저항과 호흡 노력을 다르게 만들어 개인에 따라 호흡의 편안함에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몸을 웅크리면 횡격막화 호흡근이 더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 숨쉬기가 더 편해집니다. 반면 등을 편 상태에서는 횡격막이 긴장되고 호흡근에 부담이 증가하여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Tripod position이라고 하며, 호흡곤란을 완화할 수 있는 자세로 알려져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몸을 웅크리는 자세는 '삼각대 자세'라고 불리며, 천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자세의 장점은
폐 용적 증가: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 폐로 들어갈 수 있는 공기량이 늘어납니다.
호흡 근육 활성화: 목빗근 등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의 활동이 증가해 호흡 효율이 좋아집니다.
호흡곤란 감소: 삼각대 자세를 취했을 때 호흡곤란 지수가 가장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