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알던 형이 다단계에 빠져있네요?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온 형인데요.
어릴 때도 그냥 아는 형 정도로만 지냈었지 가깝진 않았지만
만나자고 하길래 어린 시절 그냥 추억 삼아서 만나러 갔더니
밥 잘 먹고는 다단계 영업 시전을 하더라고요.
아니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고 뭐 이런데 빠져 있지 싶어서
그 수익 구조부터 이해할 수 없다
일반 영업직들은 그렇게 수익을 올린다고는 알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멀쩡한 상품이 있는 것들이 그런거고
보여주는 상품들도 들어본 적도 없는 것들 보여주는데
이런 헛소리할 거면 그냥 나가자고 했더니 화만 엄청 내네요.
그게 진짜고 믿을 수 있는 거라면 오히려 조리있게 근거를 두고 말해야 되는데
바보 같이 화만 내길래 그냥 버린 인연 생각하고 그냥 나왔어요
적은 나이도 아니고 아직까지 그런 모습에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데
대체 그런 문제 있는 곳에 빠지는 이유가 뭘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다단계에 빠지는 심리적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특히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겪는 경제적 불안감, 사회적 고립감, 그리고 빠른 성공에 대한 강한 욕구가 이러한 상황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합리적 판단력이 저하되고, 비현실적인 수익 구조도 믿게 되는 인지적 왜곡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귀하께서 느끼신 것처럼, 다단계에 깊이 빠진 사람들은 종종 비판적 의견에 과도하게 분노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이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투자한 시간, 돈에 대한 심리적 방어기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직접적인 충돌이나 비난보다는,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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