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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고등학교 생활

제일희망찬메밀소바
제일희망찬메밀소바

고등학교에서 혼자 다니는데 괜찮을까요?

원래도 내성적인 성격이긴 한데 그래도 작년까지는 반에서 친한 무리가 꼭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 연도에는 친한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반에 같은 동아리 친구도 있고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도 있어서 금방 친구 사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일단 첫번째 문제는 중학교 다닐때 안좋게 멀어진 친구가 같은반이 되었고 그 친구의 무리가 좀 큽니다. (서로 말을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동아리가 방송부라 방송부 특성상 점심시간, 쉬는시간에 자주 불려갑니다.

그래도 학기 초에는 친해지고 싶은 무리 친구들한테 가서 말걸고 밥도 같이 먹고 했는데 전혀 저를 무리에 끼워주고 싶은 것 같지 않았고, 제가 막 들이대는 성격도 아니라 억지로 끼어있는 것 같아 힘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여고라서 애들이 더 무리가 폐쇄적이고 무리를 중요시하는 경향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에 어떤 친구가 다른반 한 친구가 혼자 다니던데 왜 혼자다니는거냐고 자기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는걸 우연히 들었는데 애들이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제 이런 고민을 말하면 조금씩 친구 사귈 수 있을거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습니다. 반 친구들이 좀 다 별로고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의 무리도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를 들은 것 같은 눈치입니다.

사실 나만 떳떳하면 괜찮은 거라는 걸 알긴 하지만 이런 일이 처음이라 2학기에도 똑같은 상황일까 좀 두려운 건 사실입니다.

이대로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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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디스맨-Q847
    디스맨-Q847

    반 친구들이 다 별로라고 하셨는데 별로인 사람들과 친구를 할 이유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그냥 친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할 시간에 자기 할 일을 더 열심히 하면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교 내에서만 친구를 찾을 필요도 없고요. 학교 밖에도 사람은 많습니다.

  •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야 성공한 삶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진정한 인간관계는 얼마 없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 그 나이엔 친구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그랬고요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친구 다 필요 없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말해도 납득은 안되실 거에요

    이대로 계속 다녀도 괜찮냐고요?

    네!! 괜찮아요 나 스스로 생활을 바쁘게 만드세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것을 참여하여

    아주아주 바쁘게 보내다보면 3개월 금방가요

    보통 3~4개월 다니면 방학이고 그렇잖아요

    진짜 금방갈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너무 잘 버티고 있고 지금까지 해온 노력도 분명히 의미 있었어요 혼자 다닌다고 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고 틀린 것도 전혀 아니에요 친구 무리라는 게 억지로 끼거나 맞추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맞는 사람과 만들어지는 거라서 억지로 끼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면 멈춘 선택은 오히려 잘한 거예요 학교라는 공간이 무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라 더 외로움을 느낄 수 있지만 세상 모든 관계가 지금 이 교실 안에서 결정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내 마음 챙기는 데 쓰고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다 보면 같은 파장을 가진 사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도 해요 2학기도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처음이라 더 힘든 거니까 너무 겁먹지 않아도 돼요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 버티면서 내가 나를 좋아해주는 연습을 하다 보면 틀림없이 괜찮아질 거예요 지금 이대로 다녀도 충분히 괜찮고 무엇보다 자신을 깎지 말고 그대로 존중해주면 점차 나아지실 거라 확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