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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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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5

감마지티피 수치가 150이면 술을 끊으면 수치가 좋아지는 건가요? 아니면 간에 질환이 있다는 건가요?

나이
55
성별
남성
기저질환
고지혈/비염/탈모

술을 꾸준히 마셔서 그런지 검사할 때마다 간수치가 150정도 나옵니다. 수치가 남자는 60 이상이면 안 좋다고 하던데 150이 넘어가서 간에 무슨 병이 있나 걱정이 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올라가는 수치라고 하던데

지방간이 있는 건 아는데, 이정도 수치면 간에 무슨 병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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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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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감마지티피(GGT) 수치가 150이라면 정상 범위(남성 기준 보통 10~60 U/L)를 크게 초과한 상태로, 간에 무언가 부담이 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GGT는 주로 간세포나 담도계 손상을 반영하는 효소로, 특히 음주로 인해 민감하게 상승하죠. 꾸준한 음주는 GGT 수치를 상당히 올릴 수 있는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경변이나 간암 같은 중증 질환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장기간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간기능 저하가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되죠

    이 수치가 음주에 의한 것인지, 다른 간질환 때문인지를 판단하려면 함께 검사되는 AST, ALT, ALP, 총빌리루빈 등 다른 간 수치들과의 비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GGT와 함께 ALT/AST 수치도 높으면 간세포 손상, 즉 지방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이 크고, GGT 단독 상승이면 알코올이나 특정 약물, 또는 담즙 정체성 간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지방간에서 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구요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만으로도 GGT 수치는 몇 주 내에 충분히 내려갈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완전히 끊고,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과 지방간을 개선하면 간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우선 음주를 최소 4주 이상 중단한 뒤 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간 초음파나 섬유화 검사를 통해 간의 구조적 변화 여부도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해 보여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 증상 없이도 진행되기 쉬운 만큼 지금부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간수치에 ast alt r-GTP등의 수치가 있습니다.

    다른 수치 증가없이 r-GTP만 올라간 경우 그 원인이 음주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이 음주에 있다는건 아직은 질병이 없고 금주를 하면 내려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음주로 인해서 간염이나 간경화가 생겼다면 간수치 상승의 원인이 음주라고 표현하지 않고 간염이나 간경화 때문에 올라갔다고 표현해ㅆ을겁니다.

    지금 금주를 해주니 않으시면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으니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