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충분할까요?

부모가 모두 일을 하면 아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돌봄교실 아이돌봄서비스 등 현재 제공되는 지원이 실제로 충분한지 이용하기 어려운 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부모님들에게 초등 돌봄교실이나 아이돌봄서비스는 필수적인 제도이지만, 막상 이용하려고 하면 공급 부족이나 시간적 한계 등으로 인해 체감상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 복지의 실무자 관점에서 현재 제공되는 맞춤형 돌봄 제도의 현실적인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현재 맞벌이 돌봄 제도의 이용상 어려운 점 (현실적 장벽)

    • 초등 돌봄교실의 높은 경쟁률과 시간적 한계: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을 우선 선발하지만, 대기자가 워낙 많아 추첨에서 떨어지는 '돌봄 절벽'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대개 오후 5시 전후로 종료되기 때문에 실제 부모님의 퇴근 시간(오후 6~7시 이후)까지 발생하는 1~2시간의 공백을 메우기 어렵습니다.

    • 아이돌봄서비스의 공급 인력 부족: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아이돌보미 양육사 파견)는 원하는 시간에 집으로 찾아와 준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정작 출퇴근 시간대나 등하교 시간대처럼 수요가 몰리는 '피크 타임'에는 대기 기간이 수개월씩 걸려 적기에 이용하기 어려운 가정이 많습니다.

    2.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서는 공교육 울타리 밖에서도 촘촘한 다기관 협력 체계가 작동해야 합니다.

    ① 시간대별·공간별 틈새 돌봄 체계 구축

    학교 돌봄교실이 끝나는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대, 혹은 긴급한 출장 등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및 아동 돌봄 공간 확충: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해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돌봄 센터를 늘려 저녁 시간대 공백을 흡수해야 합니다.

    • 긴급·시간제 돌봄의 유연화: 당일 갑작스러운 야근이 생기더라도 일시적으로 아이를 위탁할 수 있는 긴급 돌봄 예약 시스템이 지자체 단위로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②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기반의 '통합 돌봄 안전망' 정착

    아동의 돌봄 문제는 지자체만의 노력이나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없으므로, 공식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 공식적 거버넌스를 통한 모니터링: 지자체, 교육지원청, 그리고 아동 복지 전문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정(MOU)을 맺고 지역 내 돌봄 수요와 사각지대를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성장 리포팅 및 양질의 프로그램 연계: 단순한 시간 때우기식 보호에서 벗어나 아동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독서, 문화예술 활동 등을 제공하고, 아동의 일상적인 성장 과정을 기록(리포팅)해 부모와 공유하는 성찰 파트너십 형태의 질 높은 프로그램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③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문화 및 제도적 보상 결합

    정부와 지자체는 돌봄 시설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맞벌이 부모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시차출퇴근제 활성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가 등하교 시간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합니다.

    💡 개인적 견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지원은 단순히 아이를 '맡아주는 시설'의 숫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학교, 지자체, 민간 기관이 하나의 촘촘한 안전망을 짜서 부모의 퇴근길까지 끊김 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성장의 경험을 누리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일터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지원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

    채택 보상으로 18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사회복지사입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 돌봄 지원은 시설보육 확충뿐 아니라 근로조건. 직장문화. 가정 내 양육형태의 선택권을 함께

    보완해야 하는 부분의 개선이 필요로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천호 사회복지사입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교실과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직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정원 제한으로 신청해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방학이나 저녁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이돌봄서비스 역시 비용 부담이나 돌보미 배정 문제로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맞벌이 부모들은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유연한 돌봄 체계가 필요합니다. 야간 돌봄, 긴급 돌봄, 방학 중 돌봄 확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나 공동육아 시설 등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돌봄 인력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담을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진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차진 사회복지사입니다.

    자녀돌봄이 과거에 비해 확대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돌보미의 자격, 돌봄을 신청할 자격요건의 완화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엄자영 사회복지사입니다.

    부모가 모두 일을 하게 되면 수입 측면에서 좋은 가정 형편일 것이지만

    동시에 부모가 일을 하면서 자녀들을 돌보는 것이 소홀해지기에

    정부에서는 맞벌이 부부 아이들을 위해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는데

    아주 충분하진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