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3차 제균치료 관해 질문드립니다
저희 엄마는 평소 관절염과 골반 석회화가 있어서 꾸준히 약을 드시고 있습니다.
1년전 쯤 위의 일로 간수치가 높아져서 약을 먹기도 했고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는 한번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먹었으나 2차까지 실패했습니다.
평소 소화기가 약하셔서 제균치료후 장염이 오래지속되었고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배가아프다고 하십니다. 2차약 복용이 끝난지 2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치료전만큼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3차 제균 치료는 하는게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제균 치료는 때때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평소 소화기가 약하신 경우에는 제균 치료가 더 까다로울 수 있죠. 질문자분의 어머니께서 두 차례의 제균 치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한 점과 치료 후 장염 증상이 오래 지속된 점은 충분히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제균 치료의 결정을 내릴 때,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헬리코박터 제균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회복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성공적인 제균이 장기적인 건강에 큰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으므로, 현재 어머니의 상태와 과거 치료 경과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3차 제균 치료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전 치료에서 어떤 항생제를 사용하셨는지와 현재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현재 증상 및 과거 건강 이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3차 제균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른 항생제 조합을 사용하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병원에서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균 치료의 목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완전히 제거하여 위 건강을 최적화하는 것이므로, 어머니의 현재 증상과 상태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3차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일반적으로 1·2차 치료에 실패했을 때 권고되는 단계로, 보다 강력한 항생제 조합이나 내성 검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어머니처럼 소화기가 약하고, 이전 치료 후 장염 증상이 길게 지속된 경우엔 치료로 얻는 이득과 부작용 위험을 신중히 따져야 해요. 특히 간수치 상승 이력이 있다면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사용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이런 경우에는 위내시경 재검이나 헬리코박터 내성 검사(MDT, 배양검사 등)를 통해 내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치료의 필요성 여부와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반드시 즉시 제거되어야 하는 상태(위축성 위염, 위암 가족력 등)가 아니라면, 일단 장 기능 회복을 우선시하고 치료를 유보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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