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이 자꾸 까닥거리는데 어쩔수가 없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손이 자꾸만 까닥까닥 떨리는데 왜이러는 건지...
가끔 할일없이 있을때는 너무신경쓰여요
왜 이러는건지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30대 남성에서 기저질환 없이 손이 반복적으로 까닥거리는 증상은 대부분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태성 진전은 신경계의 구조적 이상 없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운동 이상 질환으로, 특히 손을 뻗거나 특정 자세를 유지할 때 두드러지는 '자세성 진전'이 특징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더 신경 쓰인다고 하셨는데, 이는 안정 시에도 진전이 지속되는 형태일 수 있으며, 피로·카페인·스트레스·수면 부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감별해야 할 원인으로는 카페인 과다 섭취,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한 생리적 진전 증가, 과도한 피로 또는 수면 부족, 불안 장애나 만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30대에서도 드물지 않으며, 손 떨림 외에 심계항진·체중 감소·더위를 못 참는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시고,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먼저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손 떨림이 점점 심해지거나, 한쪽 손에서만 나타나거나, 얼굴·목소리·다리로 번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근육 경직이나 보행 이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른 신경계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므로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일단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포함)를 통해 내과적 원인을 먼저 확인하시고,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진전의 유형을 정확히 감별받으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다음 단계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신경과적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겠으나 의지와 상관 없이 손이 까딱거리거나 떨리는 흔한 원인 중 한 가지는 생리적 떨림의 항진 입니다.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 피로 누적, 수면 부족이 있을 때 떨림이 심해질 수 있고, 카페인(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의 과다 섭취나 니코틴도 신경계를 자극해 불수의적 손의 움직임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뇌의 신경계 회로가 예민해져 떨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본태성 진전 (본태성 떨림)이라고 하며 '특정 자세를 유지하거나 움직일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 단순히 떠는 느낌을 넘어 손가락이나 손목이 '까닥' 하고 갑자기 튀듯 움직인다면 미세한 근육의 수축(근간대성 경련)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신경이 과민해져 발생합니다.
만약 최근에 많이 피로하셨거나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면, 신경계가 일시적으로 흥분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당분간 카페인 엄격히 제한하고, 하루 7~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며, 드물게 마그네슘이나 칼슘 등의 미네랄 부족으로 근거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를 하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질 때, 손 까닥거림 때문에 글씨 쓰기, 젓가락질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때, 손뿐만 아니라 팔, 다리, 턱 등 다른 부위로 증상이 번질 때,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한 느낌이 동반 시 신경과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