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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통화녹음은 어떻게 하시나요

일을 하다보면 통화녹음이 필요한 상황이 많습니다.

아이폰은 통화녹음 기능이 기본기능에 있으나, 알림 메시지가 나와서 사실상 사용은 어려워요.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통화녹음은 어떻게 하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내 음성을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계속 막히실 겁니다. 그 안내는 설정 항목이 아니라 애플이 못 끄게 못 박아 둔 부분이라, 우회법이라고 도는 것들도 대부분 잠깐 되다 막히거나 애초에 안 됩니다. 안내를 지우는 대신 안내가 나가도 상관없는 상황을 만드는 쪽이 실무에서는 훨씬 낫습니다.

    먼저 하나 짚고 가면, 우리나라는 내가 참여한 통화를 녹음하는 건 합법입니다. 통신비밀보호법이 막는 건 내가 끼어 있지 않은 남들 대화를 몰래 듣는 경우예요. 그러니 안내가 나갔다고 해서 기록의 힘이 약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지하고 남긴 기록이라 나중에 다툼이 생겼을 때 더 깔끔합니다.

    그래서 업무 통화라면 기본 기능을 그냥 쓰시는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녹음 파일이 알아서 정리되고 글자로 옮겨주는 기능까지 붙어서, 지난 통화 내용을 검색으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전에 녹음 앱 켜고 파일 뒤지던 것에 비하면 업무용으로는 이쪽이 확실히 실용적이에요.

    안내가 정말 곤란한 자리라면 방법은 결국 하나로 좁혀집니다.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고 옆에 다른 기기로 녹음하는 겁니다. 안 쓰는 예전 폰이나 태블릿, 작은 녹음기 하나면 됩니다. 음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상대 목소리까지 들어가고 안내도 나가지 않아요. 저도 중요한 통화가 예정돼 있으면 이 방법을 씁니다.

    통화량이 많은 일이라면 회선 쪽에서 푸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번호를 하나 두고 착신전환으로 받으면 서버에서 녹음되는 서비스가 있고, 회사 대표번호를 쓰신다면 교환기 단에서 통째로 남습니다. 개인 폰을 만지는 것보다 관리도 쉽고 나중에 찾기도 편합니다.

    다만 앱 장터에 통화 녹음이라고 올라온 것들 중에는 통화를 자기네 서버로 한 번 돌려서 녹음하는 방식이 꽤 있습니다. 업무 통화가 남의 서버를 거친다는 뜻이라, 다루시는 내용이 민감하면 이건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결국은 기본 기능이나 별도 기기 쪽이 마음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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