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슬거운쿠스쿠스75
고막에 천공이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내시경 귀이개가 있어서 오른쪽 귀를 봤는데 막이 보이는데 구멍이 보여서 천공이 생긴걸까요?
왼쪽 귀에는 저런게 안보였던거 같고 1주 전에 공연용 스피커앞에 오래있어 몇시간동안 오른쪽 귀가 먹먹했었습니다. 현재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진 않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구조는 고막 자체라기보다는 외이도 깊은 부분에 고막이 비스듬히 보이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중앙 상부에 보이는 어둡게 보이는 부분은 고막의 얇은 부위(pars flaccida)나 빛 반사, 또는 촬영 각도에 따른 음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는 고막 천공(tympanic membrane perforation)을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전형적인 천공처럼 고막 전체를 관통하는 뚜렷한 결손 형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고막 천공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소견이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 이후 청력 감소, 귀에서 바람이 새는 느낌, 물이 들어갔을 때 통증, 이명 또는 이충만감, 간혹 분비물이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통증, 청력 저하, 분비물 등이 없다면 실제 천공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내시경 형태의 이경을 통해 확인해야 제일 정확합니다.)
공연 스피커에 오래 노출된 후 귀가 먹먹했던 것은 일시적인 소음성 청각 피로(temporary threshold shift)로 설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보통 수시간에서 수일 내 회복됩니다. 다만 매우 큰 소음에 노출되면 드물게 고막 손상이나 내이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확인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현미경 이경검사(microscopic otoscopy)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고막 천공 여부는 이 검사에서 거의 확실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당장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 번 정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새로 나타나면 진료를 권합니다. 청력 감소, 귀에서 물이나 분비물이 나옴, 지속적인 이명, 통증 또는 어지럼이 있으면 빠른 이비인후과 외래 권유드립니다.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