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로니 제임스 디오(Ronnie James Dio) 두 사람은 디오가 2010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만나 응어리를 풀거나 극적으로 '화해'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 모두 과거의 유치했던 감정을 내려놓았고, 디오가 사후에 오지가 진심 어린 애도와 존중을 표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간접적인 화해' 혹은 '묵은 감정의 해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디오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이 생전에 대면할 기회는 영영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디오가 세상을 떠난 후 오지와 그의 아내 샤론 오스본은 과거의 앙금을 모두 묻어두고 가장 먼저 유족에게 연락해 진심 어린 애도를 전했습니다.
오지는 자서전과 인터뷰를 통해 "디오는 정말 위대한 싱어였고, 생전에 그와 더 친하게 지내며 진작에 잘 알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고 죄책감이 든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내 샤론 오스본의 말에 따르면, 오지는 말년에 거실 소파에 앉아 디오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종일 돌려보며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채 보낸 시간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