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정유 공장의 거대한 증류탑에서는 검고 끈적한 원유에서 LPG 가스, 휘발유, 경유, 아스팔트를 분리해 내는데요. 원유에서 분리하는 과정과 원리를 설명 해주세요.

정유 공장의 거대한 증류탑에서는 검고 끈적한 원유에서 LPG 가스, 휘발유, 경유, 아스팔트를 분리해 내는데요. 원유에서 분리하는 과정과 원리를 설명 해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검고 끈적한 원유에서 LPG, 휘발유, 경유, 아스팔트처럼 전혀 다른 성상의 물질들을 분리해내는 핵심 원리는 분별 증류이며, 이는 원유 속 탄화수소들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원유의 분리 과정과 화학적 원리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유는 탄소와 수소가 결합된 수많은 탄화수소 분자들의 복잡한 혼합물로 가벼운 탄화수소는 분자 간 끌어당기는 힘이 약해 끓는점이 매우 낮아 쉽게 기체로 날아갑니다. 반면, 무거운 탄화수소는 분자 구조가 크고 얽혀 있어 분자 간 힘이 강하며, 끓는점이 매우 높아 잘 기화하지 않고 끈적한 액체나 고체로 남습니다.

    정유 공장의 거대한 상압증류탑 내부에서는 이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여 시료를 분리하는데, 원유는 먼저 가열로에 들어가 약 350~400°C의 고온으로 급속 가열됩니다. 이때 아스팔트 성분 같은 극히 무거운 일부 찌꺼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유는 기체 상태로 변합니다. 상승하던 기체가 자신의 끓는점보다 낮은 온도의 층에 도달하면 다시 차가워져 액체로 응축됩니다. 끓는점이 높은 무거운 물질은 아래쪽 층에서 먼저 액체가 되어 밖으로 빠져나가고, 끓는점이 낮은 가벼운 물질은 더 높이 올라가서 상부의 층에서 액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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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유 공장의 거대한 증류탑은 원유라는 복잡한 혼합물을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여러 성분으로 나누는 장치인데요, 이때 원유는 하나의 물질이 아니라, 수천 가지 탄화수소가 섞여 있는 혼합물입니다. 원유 속 탄화수소는 탄소 개수와 분자 크기가 서로 다른데요, 작은 분자는 가볍고 잘 증발하며, 큰 분자는 무겁고 잘 증발하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분별증류입니다. 과정은 우선 원유를 먼저 가열합니다 정유 공장에서는 원유를 약 350~400℃ 정도로 가열하며, 원유 속 여러 성분이 기체 상태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 뜨거운 기체 혼합물은 거대한 증류탑 아래쪽으로 들어가고, 증류탑 내부에서 온도 차이로 분리됩니다 증류탑은 아래쪽은 매우 뜨겁고, 위쪽으로 갈수록 차가워지는 구조인데요, 기체가 위로 올라가면서 온도가 낮아지면, 각 물질은 자신의 끓는점에 맞는 위치에서 액체로 응축됩니다. 즉, 가벼운 분자는 위에서, 무거운 분자는 아래에서 얻는 구조입니다. 끓는점 차이가 생기는 것은 탄소 개수가 많아질수록 분자 사이의 힘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메탄(CH₄), 프로판(C₃H₈)은 작고 가벼워서 낮은 끓는점을 갖고, 휘발유 성분(C₅~C₁₂ 정도)는 중간, 경유 성분(C₁₂~C₂₀ 정도)는 무겁고, 아스팔트 성분은 매우 큰 분자이기 때문에 거의 증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원유를 단순히 증류하면 원하는 만큼 휘발유가 나오지 않을 수 있어서 정유 공장에서는 추가로 분해 공정을 사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