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단단한 달걀껍데기를 아세트산 성분의 식초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이산화탄소 가스가 발생하면서 껍데기가 녹아내려 투명한 속껍질만 남는 원리를 설명해 주세요.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단단한 달걀껍데기를 아세트산 성분의 식초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이산화탄소 가스가 발생하면서 껍데기가 녹아내려 투명한 속껍질만 남는 원리를 설명해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달걀껍데기를 식초에 담가두면 껍데기가 녹아내리는 현상은 산과 염기 성분이 만나 반응하는 전형적인 산·염기 중화 반응 및 기체 생성 반응의 결과입니다.

    ​달걀껍데기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염기성 소금을 형성하는 물질입니다. 여기에 약산성 물질인 식초를 넣으면 식초 속의 아세트산 성분이 수소 이온을 내놓으며 탄산칼슘과 화학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산의 수소 이온이 탄산칼슘의 탄산 이온과 결합하여 일시적으로 탄산을 형성한 뒤, 이는 다시 물과 이산화탄소 기체로 빠르게 분해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달걀껍데기 표면에 보글보글한 기체 거품이 맺히게 됩니다.

    ​동시에 탄산칼슘의 칼슘 이온은 아세트산 이온과 결합하여 아세트산칼슘이라는 물질을 만듭니다. 원래의 탄산칼슘은 물에 녹지 않지만, 새로 만들어진 아세트산칼슘은 물에 아주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단했던 껍데기 성분이 액체 속으로 녹아 들어가면서 달걀껍데기가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세트산과 반응하는 단단한 겉껍데기는 완전히 녹아 없어지고, 아세트산과 반응하지 않는 단백질 성분의 얇고 투명한 속껍질(난각막)만 남게 되어 속이 비치는 말랑말랑한 달걀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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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달걀껍데기를 식초에 담가두면 껍데기가 점점 녹고 말랑말랑한 막만 남는 이유는 탄산칼슘과 식초 속 아세트산이 산-탄산염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달걀껍데기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은 단단한 무기질인데, 산성인 식초와 만나면 화학반응을 하면서 칼슘 이온, 물, 이산화탄소 기체로 바뀝니다. 이때 표면에서 올라오는 기포는 이산화탄소인데요, 이 과정이 계속되면서 탄산칼슘이 점점 없어지고 단단한 껍데기가 녹아 사라집니다. 이때 달걀에는 탄산칼슘 껍데기 안쪽에 얇은 반투명 막이 있는데요, 이 막은 주로 단백질 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식초에 바로 녹지 않기 때문에, 껍데기가 사라진 뒤에는 말랑하고 투명한 주머니 같은 달걀이 남게 됩니다. 또한 이 상태의 달걀은 속껍질을 통해 물이 드나들 수 있어, 농도가 다른 용액에 넣으면 삼투현상 때문에 부풀거나 쪼그라들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