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신분제도는 법적으로 양천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의 4신분제였습니다. 조선은 성리학적 지배 질서에 따라 1~2% 정도의 양반 중심의 신분제였습니다.
그러나 양난 이후 양반 중심의 신분질서가 동요되었습니다. 양반은 붕당 대립에서 승리한 권반 이외에도 향반, 그리고 몰락 양반인 잔반으로 분화되고, 서얼은 통청운동을 통해 신분 상승을 도모하였습니다. 그리고 농민을 비롯한 하층민은 납속, 공명첩을 통해 신분을 상승하였으며, 홍패 위조, 족보 매입 등을 통해 신분이 상승되었습니다. 노비들도 군공, 납속, 도망 등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따라서 조선 후기에는 70% 정도(1850년대)가 양반으로 양반 중심의 신분 질서가 붕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