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익명인 온라인 공간에서 나타나는 '악플 문화'는 인간 본성의 민낯일까요?

요즘엔 더더욱 단절된 세대라는게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완전히 익명인 이런 온라인 공간등에서 나타나는 악플문화는 바로 인강 본성의 민낯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터넷이라는 환경에는 익명성(내 행동에 대한 검열이 사라지고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짐),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부재(상대방이 실제 인간이라는 실감이 줄어듦.), 에코 챔버(알고리즘에 의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뭉치게 만듦.) 등의 요인이 있기에 사람들이 공격성을 더 과도하게 증폭시키기 좋은 공간입니다.

    술과 담배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기분 전환을 위해 찾게 되는 것이지만 자제력을 잃기 시작하면 중독으로 이어지기 너무 쉬운 기호품인 것도 비슷합니다.

    중독이 된 아픈 모습을 민낯이라고 표현하진 않지요. 오히려 더 한 쪽으로 쏠리고 부풀려진 모습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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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인간 본성의 민낯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행태를 취하진 않습니다

    만약 인간 본성의 민낯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익명성 뒤에서 유사한 행동을 해야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만 그렇게 행동합니다

    그냥 몇몇 사람들의 숨겨진 얼굴이 존재하는 영역일 뿐입니다

  • 익명 공간에서의 악플을 무조건 인간 전체의 본성이라기보다는, 익명성이 주는 책임감 해제와 탈개인화 현상이 공격성을 극대화한 결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얼굴과 신원이 숨겨지면 사회적 체면이나 제약이 사라져 평소 제어하던 감정이나 스트레스가 일그러진 형태로 쉽게 분출되곤 하죠.

    결국 인간 본성의 민낯이라기보다는, 익명이라는 환경이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능과 일탈 심리를 부추긴 부정적인 단면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