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간지럼을 태워도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지럼을 많이 타는 편인데, 제가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요?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보면, 스스로 간지럼을 타지 않는 이유가 미리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저는 그것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항상 저를 간지럼태우는 친구가 있다고 가정해볼께요. 이 친구는 항상 똑같은 부위를 똑같은 강도로 간지르고 심지어 자기가 간지럼을 태울 거라고 미리 알려줘도, 그래서 저는 모든걸 알고 있음에도 간지럼은 전혀 줄어들지 않거든요.

혹시 스스로 간지럼을 태워도 간지럽지 않은 또다른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