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아둔 군적금을 다 날렸습니다. 향후 돈 관리 관해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직업
대학생
근로형태
근로소득자(4대보험)
결혼여부
미혼
희망 상담 분야
재무건전성 진단
저는 대학교 2학년 학생이고 알바하면서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군적금을 모종의 이유로 다 날려버려 현재 계좌에 500만원밖에 없습니다.
(비상금통장 150포함, 청약 300, ISA 150제외)
저희 집안은 부모님이 맞벌이로 저와 동생이 필요한건 웬만하면 다 지원해주실정도로 정말 열심히 사시다가 지금은 두 분 다 소득은 과거에 비하면 줄어들었지만 근무조건이 괜찮은 곳에서 여전히 일을 하고 계시며 이전에 바쁘셔서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도 즐기시고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동생도 올해 대학교 1학년인지라 인생에서 가장 걱정없이 신나게 놀 때라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기입니다. 저도 올해 2월 군복무를 마치고 5월까지는 남들처럼 하고 싶은거 즐기면서 복학 준비를 했으나 갑자기 하루 아침에 큰 돈을 날려 정신적으로 무너졌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 앞서 말씀드린거처럼 가정의 좋은 시기를 망치고 저 때문에 모두가 고생할게 뻔해서 친한 친구 2명을 제외하고는 아직 얘기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이럴 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돈을 날린건 온전히 제 책임이고 그만큼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 순 없다 생각해 다시 정신차리기로 하고 우선 제 미래 수입과 지출이 어느정도될지 스스로 파악해봤는데
수입은 크게 알바 급여와 용돈이 있습니다.
이번달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아직 급여가 확정이 아니라 추정치는 대략 이정도입니다.
방학:90~100만원/학기 중:56(보수적)~80만원(희망적)
부모님이랑 본가에 살고 있어 용돈은 14만원 받고 있고 부모님한테 얼마를 지원 받을 수 있는지는 아직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많이 지원 받으면 저야 당연히 편하겠지만 부모님께선 제가 군적금덕분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계실거고 저도 무작정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거 또한 부담스럽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아낄 돈 아끼면서 저축률을 높여야하는 까다로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출은 제가 방학 중에는 불필요한 소비만 통제하면
사실상 나가는 돈은 식비+@입니다.(요즘은 식비도 아낄려고 외식도 줄이고 집밥을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도 제가 대학교가 집에서 가까워서 교통비는 거의 안 들고 유흥도 별로 안 즐기는 성격이라 식비+교재 구입비+여유 자금으로 한 달 30정도 쓸 생각입니다.
그리고 월급 들어오는대로 청미적에 저축할 생각인데
다행히 작년에 군복무했을 때 소득이 비과세 소득으로 인정되어 가입요건에 충족됐는데 실제로 월 납입한도가 자유롭다곤 하지만 앞으로 효율적으로 다시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정부 정책 상품을 활용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많은 금액을 납입하는게 좋다 생각이 드는데 현실적으로 제가 만기 3년내내 얼마나 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ISA계좌에 매달 소득에서 생활비, 저축비, 비상금 제외하고 남는 돈을 s&p500이나 나스닥100에 적립식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사실 이렇게 봤을 때 가장 문제는 알바 소득이 얼만큼 안정적으로 들어오는지가 가장 중요한지와 부모님에게 얼마만큼 적금 납입액을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가 제일 문제인거 같습니다. 아직 생각만 했지만 올해 2학기 다니고 내년에 휴학하고 월 200이상 버는 인턴에 지원해서 소득과 실무역량 다 잡을 수 있는 기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다시 정신차리고 자산을 어떻게 모아갈지 더 나아가서 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어디 물어볼데도 마땅치 않고 저 혼자서 계속 머리 싸매다가 고민끝에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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