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과정에서 들깻가루가 자연발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학적 원리가 궁금합니다.
들깻가루를 고춧가루처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먹기 전에 상온에서 해동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해동 과정에서 들깻가루가 자연발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1년 경기도에서 들깻가루를 해동하다가 불이 난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 과학적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들깻가루는 해동 과정에서 자체 발열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발열 작용은 산화적인 과정에 의해 일어납니다.
들깻가루는 미생물 발효에 의해 생산되는 가루이며, 이 가루에는 포도당, 라이신, 아스파라진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해동 과정에서 들깻가루가 자연발화하는 것은 이러한 성분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발생합니다.
들깻가루에 함유된 성분들은 산화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이러한 에너지는 자체적으로 발열작용을 일으키면서 들깻가루의 온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들깻가루가 해동 과정에서 자연발화하는 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들깨가루는 뭉쳐 있으면 더욱 열이 빠르게 축적된다. 폭염이 있으면 이때 발화점을 넘기면 불꽃 없이 조금씩 타들어가면서 자연 발화한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들깨가루에 포함된 기름은 산화 안정성이 약해서 산소와 결합하면 아주 빠르게 산화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산화열이 축적되면 이로 인해 불이 붙기 쉽습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주변 온도가 높으면 물질의 반응속도가 빨라지고 열의 발생은 증가한다. 요즘처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숲이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상황은 자연발화의 가능성도 커진다. 소방 업계에서는 통상 기온 30℃ 이상, 습도 30% 이하, 풍속 30㎞/h의 자연조건에서 자연발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병충해 등으로 죽은 나무가 말라가면서 건조해진 데다, 바람이 불어 마른 나무끼리 부딪치게 되면 그 마찰열로 불꽃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패트병 속에 남은 물방울과 버려진 유리 조각 등이 볼록렌즈가 돼 불씨를 틔우기도 한다.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들깨가루를 뭉쳐놓으면 자연적으로 발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산화되는 들깨기름이 건성유이기 때문인데요
공기중의 산소가 건성유와 반응해 산화되면서 반응열이 축적되 발화되게 됩니다.보통 냉동시켜놓은 들깨가루를 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열을 더 많이 축적을 하게 됨으로써
많이 발생을 하게 되며 덩어리지지 않게 펼쳐놓으셨다면 발화 가능성은 굉장히 낮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들깨가루는 식물성 기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식물성 기름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 산화 반응을 일으키고 이 산화 반응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열이 너무 많이 발생하면 들깨가루가 자연 발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들깨가루가 뭉쳐 있으면 열이 더 빠르게 축적되기 때문에 자연 발화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