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딸아이와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와 이야기를 많이하고 싶은데요.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하고 들어줄려고 해도 어렵습니다.
아이의 일상을 들어주다가 다른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아이에에게 뭐라고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의 말을 그냥 계속 들어주는 것이 좋을까요?
초등학교 3학년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빠르게 자라는 시기입니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질문,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질문, 관심과 취향을 알아보는 질문, 배움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 등을 대화 주제로 정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몰라'라는 대답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와 소통할 때는 아이의 일상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찾아 함께 열어가는 대화가 좋습니다.
일상을 물어볼 때는 단순히 “오늘 어땠어?”가 아니라 “오늘 점심때 제일 맛있었던 반찬이 뭐였어?” “친구랑 재미있던 일이 있었니?”처럼 구체적으로 물으면 아이도 대답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조언이나 지시를 하고 싶을 때가 많지만 되도록 아이의 말을 끊지 않고 공감하며 들어주고 아이 스스로 생각을 말할 수 있게 기다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화가 막힐 땐 “엄마(아빠)도 어릴 때 이랬어”처럼 본인의 경험이나 감정을 함께 나누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취미·영화·책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주제를 넓혀보세요.
때로는 단순히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는 큰 안정감과 신뢰를 느끼므로 꼭 조언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아이의 세상과 마음을 존중하며 성장을 지켜봐 주는 ‘듣는 부모’가 되어주는 것이 더 좋은 소통의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대화적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아이의 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를 하면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대화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끝까지 다 듣고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한 후에 부모님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많이 들어 주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
조언은 아이의 말을 다 듣고 난 다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랬어? 라기 보다는 그때 기분이 어땠어? 라고 물어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 말을 단순히 계속 들어주는 것과동시에, 적절한 타이밍에 아이가관심 가질 만한 주제나 아이가 말한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확장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ㅏㄷ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그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이나 비슷한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거나 아이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부모가 뭐라고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이끌 떄는 아이가방어적이거나 닫히는 경우가 많아,조언보다는 대화를통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물어보면서 어땠는지 열린 질문을 던져서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면 좋습니다. 친구, 게임, 책, 음악 등이 관심이 많을 수 있으므로 그러한 주제로 물어보시면 좋아요.
이야기가 끊길 때에는 그때 기분이 어땠는지, 다음에 어떻게 하고 싶은지 감정, 계획을 묻는 질문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말하면 판단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이해가 된다고 공감 표현을 먼저 해주는 게 좋아요. 가끔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나 경험, 실수담 등을 들려주면서 나도 그랬다는 동질감을 만들어 주세요.
하루 중에 칭찬 시간을 자기 전이나 아침에 만들어서 작은 노력이라도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아이가 더 편하게 속마음을 꺼낼 수 있습니다. 듣기 7 : 말하기 3 정도의 비중을 둔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짧게 조언하면 아이도 잔소리가 아닌 대화로 느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 일상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간의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오픈된 마음 상태에서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연예인, 노래, 화장품, 놀이, 학교생활, 친구들과의 관계 등부모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는 공감과 호기심 중심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말을 들을 땐 중간에 조언이나 지적보다는 '그랬구나', '어땠어?'같은 반응으로 감정을 받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일상 이야기를 들은 후엔 '만약 네가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같은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주제를 확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