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 줄이고 살릴 수 있는 환자에 집중하자는 주장,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연명치료 줄이고 살릴 수 있는 환자에 집중하자는 주장,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심폐소생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자는 의료계 제안입니다. 생명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일,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연명치료와 심폐소생술같이 제한된 의료 자원을 회복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 집중하자는 제안은 공리주의적 자원 배분과 생명 윤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의료 현장에서 중환자 병상과 인력은 한정되어 있어서, 자원을 살릴 수 있는 생명에 우선적으로 투입해서 전체 생존율을 끌어올리는 주장은 의료적인 실용주의, 분배면에서 설득력을 가집니다.

    그러나 생명에 구체적인 우선순위를 매기는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고령자, 중증 질환자같이 취약계층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로 변질될 위험성을 안고 있답니다. 생명의 가치를 수학적인 생존 확률로 재단하고 효율성만 기준을 잡으면, 환자와 가족에게 윤리적인 상처, 상실감을 남길 수밖에 없답니다.

    이런 주장을 수용하고 사회적인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가 되겠습니다. 경제적인 자원 부족으로 한 생명 포기가 아닌, 무의미한 고통 연장을 막고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는 웰다잉의 본질적인 가치안에서 논의가 의뤄져야만 합니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의학적인 중증도 분류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결정 과정에 누구의 생명도 억울하게 경시되지 않는다는 법적 안전장치, 사회적인 신뢰가 전제되면 생명의 우선순위라는 타협에 도달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7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