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풀네임이 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카소의 풀 네임은 엄청 길어서 외우기도 쉽지 않은데요
피카소의 풀 네임은 왜 그렇게 지어진 것이며,
어째서 지금은 피카소 라는 것만 남아있게 된건가요?
편의상 피카소라고 부르게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이나 중국, 일본 같은 나라들은 이름이 성과 이름으로 구분이 되지만 북중미, 남미, 유럽, 서아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성과 이름외에도 middle name이라는 이름이 성과 이름사이에 추가가 됩니다.
공식문서상에 기록할때는 미들네임은 이니셜로 기록하거나 아예 기록하지 않기도 합니다.
피카소의 경우도 파블로가 이름이고 피카소가 성입니다.
그 사이에 있는 이름들은 다 미들네임이 되는 거죠.
지금도 라틴아메리카,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에서는 미들네임이 2~3개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부를때는 이름으로 부르되 이름이 같은 경우는 성으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성만 따서 파블로 피카소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베리아 반도 문화의 특징으로 결혼시 자식은 양 부모의 성을 합치게 되는데, 조상들의 성을 다 붙이고 정리를 하지 않다보니 이름이 길어지게 되었답니다.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피카소의 풀네엠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Pablo Diego José Francisco de Paula Juan Nepomuceno María de los Remedios Cipriano de la Santísima Trinidad Ruiz y Picasso)
이름 정말 기네요^^ 마치 유머일번지의 개그코너 같네요. 조상들의 이름을 다 같다 붙인 전체 이름입니다.
이베리아 반도 문화의 특징으로 결혼시 자식은 양 부모의 성을 합치게 되는데 조상들의 성을 다 붙이고 정리를 하지 않다보니 이름이 길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긴 이름을 부모만의 성으로 짧게 줄이면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Pablo Ruiz Picasso)가 되며 Ruiz가 본래 성입니다. 피카소는 그의 어머니의 성씨를 써서 파블로 루이스로 불리는 것이 맞는데 피카소 자신이 19살 때 피카소를 선택하면서 파블로 피카소로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안녕하세요. 이효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수하라는 의미로 길게 지었다는 말도 있고(피카소가 유년기때 병약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말라가 지역에서는 부모의 성이나 성인들의 이름을 붙임으로서 크게 되라는 의미로 이름을 길게 짓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불리는 파믈로 피카소는 어머니의 성을 선택하여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피카소'의 풀네임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라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입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위치한 '이베리아반도'에서는 자녀에게 엄마와 아빠 모두의 성을 물려주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피카소' 역시 조상들의 성을 모두 붙인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