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기 전에 꼭 재채기를 하던데 왜 그런 걸까요?

감기에 걸리기 전에 꼭 재채기를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 같진 않고 공통된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왜 감기에 걸리기 전에 재채기를 하게 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감기에 걸리기 직전 재채기를 자주 하는 현상은 질문자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겪는매우 자연스럽고 과학적인 인체 방어 반응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주로 코와 목의 점막을 통해 침투합니다. 감기에 완전히 걸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우리 몸은 이미 침입한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같은 이물질을 감지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코점막에 있는 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서, 몸안의 이물질을 밖으로 강하게 밀어내기 위해 재채기 반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즉, 감기라는 병이 깊어지기 전에 우리 몸이 바이러스를 강제로 배출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일종의 예방 경보 및 방어 적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코점막에 가벼운 염증 반응이 생기며 부어오르고 예민해집니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그냥 넘길만한 미세한 온도 변화나 먼지에도 코가 쉽게 자극을 받아 재채기가 더 자주 나오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감기 직전의 재채기는 지금 바이러스가 들어왔으니 조심하라는 몸의 신호이자 이를 배터내려는 면역 체계의 치열한 첫 전투 흔적입니다. 이 시기에 재채기가 시작된다면 몸이 약해지고 있다는 뜻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보완해주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나 기타 병원체가 코나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재채기는 몸에서 이러한 비말을 빠르게 배출시켜 전파 가능성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는 코나 기도를 청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릴 때 코안의 비강이 염증이나 분비물로 막히게 되는데, 재채기는 이를 통해 코안의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제거하고 기도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