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한테 연락오는 게 왜 이렇게 짜증날까요;
특별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안부인사 혹은 주말에 저녁 먹자 등등
이정도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볼 때마다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요.
어렸을 때 저를 때렸고
욕했고 화내고 그래왔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
이 일을 이야기했어요
갑자기 울분이 터지고 화가 나서
막 짜증내고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가족들이 미안하다고
우리 이제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우리가 잘하겠다고
그래서 정말 잘하고 있는것 같긴 한데
연락이 오거나 얼굴 볼 때마다
어렸을 때 그 모습들이 떠올라요
그래서 매번 연락을 피하는데
이게 정답일까요? 미치겠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가족과의 관계에서 겪는 이런 복잡한 감정들, 정말 힘드시겠어요. 어린 시절의 상처는 깊고 오래 갈 수 있죠.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가족들이 변화하려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만으로 과거의 아픔이 쉽게 지워지는 건 아니니까요.
연락을 피하는 게 당장은 편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해결책이 되기 어려울 거예요. 오히려 천천히, 조금씩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는 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짧은 문자로 소통을 시작하거나, 편안한 장소에서 잠깐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겠죠.
동시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트라우마 치료에 특화된 상담사나 심리치료사와 이야기를 나누면, 과거의 상처를 다루는 건강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질문자님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할 만해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마음의 평화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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