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눈앞에 다가온 결혼 생각에 고민이 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부쩍 머릿속이 복잡해서 조언도 구하고 생각도 정리할 겸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몇 년간 예쁘게 만나왔고, 슬슬 양가 부모님 인사드리고 결혼 준비를 시작하려는 단계예요. 연애할 때는 마냥 좋고 빨리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까 진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드네요.

제일 큰 건 역시나 돈 문제예요. 나름 둘 다 직장 생활 성실히 하면서 열심히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도권에 집을 구하려니까 저희가 모은 돈은 정말 작고 귀여운 수준이더라고요.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서라도 매수를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일단 전세로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와요. 당장 돈을 합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서로의 소비 습관을 맞추는 것도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요.

이런 고민에 밤에 잠도 잘 못자는데..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30 중후반 되니 당연히 드는 생각이에요..! 저도 준비 전에 플래너 계약하는 날부터 이제 돈과의전쟁이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근데 남편이 저의 조급한 마음? 걱정들을 달래주어서 진정된 상태로 상황을 돌이켜보니 뭐든 욕심 내지않고 내 상황에 맞춰 준비하면 문제 될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여유있어서 처음부터 아파트 들어가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신혼때는 전세로 빌라살구 청약같은걸로 아파트 들어가도 좋은 계획인것같아요! 

    처음부터 매매로 가면 무주택 혜택을 못받을것 같았거든요..

    상견례부터 어른들 뵈며 인사드리기 쉽지않지만 막상 해보면 진짜 두려울 거 없어요!! 화이팅입니다!!

  • 집문제는 대출 보다는 양가 집에서 도움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최소한 도움이 받아야 대출 받아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지 않은까오..

  • 그런 생각을 하시는거 보면 진짜 결혼을 하시는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이 과정중 제일 힘든게 결혼준비시기 입니다.

    다들 예민해지고 막상하려니 겁나기도하고 생각안했던 부분까지 생각하게되고 뭔 결정해야할일이 많은지...

    그게 가정을 만드는 진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어떻게 쓰던 집을 어떻게 구하던 중요한건 두사람의 의견이 일치하고나 한쪽이 의견을 굽히는 겁니다.

    이런 결정이던 저런 결정이던 큰차이 없습니다.

    두사람의 의지가 중요한거죠.

    무언가를 결정할때 고민하는게 왜 그런지 아시나요?

    대부분 49.0001 대 50.0009 정도의 근소한 차이거나 아니면 경험해보지 못한 일일때 입니다.

    지금 고민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일로 고민하고 시간보내고 어떤이는 싸우기도하고

    크게 의미 없는 마이너스 시간들입니다.

    같이 얘기하고 의지로 결정하심이 앞으로도 굉장히 유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결혼을 앞두고 그런 고민이 드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부분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기도합니다. 지금은 결혼준비보다 결혼 후 생활 설계에 집중해보세요. 서로의 자산, 부채, 월수입, 소비습관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예산을 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문제도 무리한 대출로 시작하기보다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전세나 임대로 출발하는 부부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