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곤지금 콘딜로마인지 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받았는데도 불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1번사진이 음경 주변에 생긴걸 확인하자마자 비뇨기과에서 진료받았는데 곤지름이 아니라고 진료받고 그날 레이저로 제거하였습니다.

그후

3~4주 정도 지난 지금 시점에서

2번째 사진이 음경부분에 생긴것을 확인하였고

여러군데 서칭하고 알아봤는데

곤지름이 계속 의심되어서 질문드립니다.

간지럽거나 불편한 증상은 하나도 없습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병변은 전형적인 곤지름(콘딜로마)의 형태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여러 개가 군집하거나 꽃양배추처럼 증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현재 보이는 병변은 단일 병변에 가깝고, 중심부에 각질 또는 작은 딱지처럼 보이는 구조가 있어 비전형적입니다.

    감별로는 각질성 병변(각질증, 사마귀 초기), 모낭염 후 변화, 또는 외상 후 생긴 미세한 상처 및 색소침착 가능성이 더 우선 고려됩니다. 특히 통증, 가려움, 빠른 크기 증가, 다발성 확산이 없는 점은 곤지름 가능성을 낮추는 소견입니다.

    이미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진찰 후 곤지름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병변 제거까지 시행했다면 임상적으로는 신뢰할 만한 판단입니다. 곤지름은 육안 진단 정확도가 비교적 높은 질환에 해당합니다.

    다만 재발 여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경우 3주에서 3개월 사이에 새로운 병변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병변이 완전히 동일한 양상으로 점점 개수가 늘어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만 기준으로는 곤지름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기존 진료 결과와도 일치하는 방향입니다. 다만 향후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경과 관찰하면서 병변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변화가 있거나 불안이 지속되면 동일 병원 또는 다른 비뇨의학과에서 확대경 검사나 조직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참고: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가이드라인, CDC STI guideline에서는 곤지름은 주로 임상적 육안 소견으로 진단하며, 비전형적일 경우 조직검사를 권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 한계가 있어 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습니다만 첫번째 사진 속 병변을 제거 후 3-4주가 지난 시점에서 음경에 병변이 생긴 것을 확인 했다면 곤지름과 감별이 필요하겠습니다.

    곤지름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체내 잠복해 있다가 다른 부위에 병변을 나타낼 수 있으며 초기에는 작은 돌기나 평평한 점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거나 주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간지러움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순 없습니다.

    그 외 성기 부위에 생긴 점이나 노화나 피부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지루성 각화증, 이전 레이저로 제거한 부위라면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색소가 침착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병변의 위치가 이전 제거 부위와 다른 새로운 부위라면 이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곤지름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비뇨기과 진료를 권하며 병변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내려고 하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져 병변이 급격히 늘어날 위험이 있어 손 대지 마시고 당분간 성 접촉도 피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