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하면 치매가 오기가 더 쉬울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요새 뱃살이 자꾸 찌고 안빠져서 고민입니다
비만이 오면 치매에 걸리기가 쉽다고 그러던데 진짜인가요
혈관이 나빠져서 그런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비만은 노인의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증 등을 동반할 수 있고 이것들은 혈관을 막는 위험요소이기도 합니다.
치매의 종류는 여럿인데 제일 흔한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관련성이 높고,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나 중풍과 비슷하게 뇌 혈관과 관련이 높습니다.알츠하이머 치매의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신경세포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킵니다. 증가된 활성산소는 뇌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뇌세포를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손상되거나 죽은 뇌세포는 추가적인 뇌 염증을 유발하게됩니다. 이 추가적인 염증 반응이 뇌 조직을 더욱 손상시키면서 치매 증상 또한 더욱 악화될수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진행 과정도 비슷합니다. 중풍,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뇌 세포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를 손상 또는 사망시키게 되고 손상 또는 사망한 뇌세포는 뇌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염증은 다시 뇌 세포의 손상 및 사망을 추가적으로 유발하면서 치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치매 환자 중 비만증 환자가 많은 이유는 비만이 지금까지 밝혀진 고혈압,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당뇨 등의 발생률을 높이므로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고 뇌 동맥 경화증은 중풍, 뇌졸중과 같이 혈관성 치매를 일으킬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비만을 관리하는 것 또한 치매 예방에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비만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은 뇌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과도한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들이 뇌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동맥경화나 뇌졸중 같은 혈관 질환을 일으켜 치매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인데, 당뇨병은 그 자체로 치매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고혈당이 뇌 세포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치매는 매우 복합적인 질환이므로, 비만 외에도 유전, 나이, 교육 수준,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 비만 관리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비만하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체중 유지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비만과 치매를 모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뱃살 관리가 쉽지 않으시겠지만,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신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하시다면 가정의학과나 내분비내과에서 비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체중관리에 대한 고민이시군요. 말씀하신대로 비만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질환의 위험성 증가에 직접 관여하기도 하고, 혈관병증을 유발하여 뇌혈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BMI와 알츠하이머 치매 사이의 상관관계가 보고되는 만큼 체중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라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만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비만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며, 고혈압과 같은 혈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들은 뇌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앙 비만(뱃살)은 심혈관 질환과 연결되는데, 이는 뇌로 가는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촉진하여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비만 관리와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을 위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에 맞는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비만이 있는 경우 동맥경화나 죽상경화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뇌경색이나 혈관성 치매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만성 질환이 있다면 잘 관리하시고 꾸준한 운동요법, 식이요법을 통헌 적정 체중 관리를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비만과 치매는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은 혈관에 악영향을 끼치며,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명드리면, 비만인 중년 이상 환자군들에서는 치매 발병률이 비만이 아닌 군과 비교하였을 때 약 30% 가량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만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측정하였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약 40%까지도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 결과에서 설명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으며 이외에도 지방 함유량이 적은 식단 위주로 관리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면 상담없는 댓글은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당뇨/비만 등의 성인병 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