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왜 숫자 108이 완벽한 숫자라고 하는 건가요?
불교에서는 숫자 108이 완벽한 숫자라고 한다고 합니다.
근데 108하면 108번뇌 같은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왜 완벽한 숫자라고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에서 왜 108을 완벽한 숫자라고 하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이 108이란 숫자를 인용하여 신앙적인 측면에서 108배를 하기도 하는데 대개 참회의식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번뇌, 염송, 수주, 법문, 종 등에 이 숫자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중 108번뇌는 중생이 가지고 있는 온갖 번뇌를 108가지로 열거한 것을 말하며, 108이란 숫자를 통하여 중생의 번뇌가 많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08은 고대 인도의 천문학적 철학적 지식과 결합되어 우주와 인간 생활의 균형을 상징하는 수로 여겨져왔습니다. 이 숫자는 우주적 질서와 인간의 내적 경험 사이의 조화를 나타내며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불교에서의 108은 집착으로부터 일어나는 108가지 마음의 갈등(백팔번뇌)을 나타내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수행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에서 108배는 수해법으로 108번 절을 하면서 자신의 업, 번뇌를 청소는 개념하는 입니다. 일반적인 해석은 인간의 눈, 귀, 코, 혀, 몸, 생각의 6가지 감각 기관에 그것을 느끼는 색, 성, 향, 미, 촉, 법 6개를 곱하면 36개가 되고, 그 번뇌들이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도 존재하며, 미래까지 삼세에 존재할 것이기에 36*3=108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108번뇌를 없애기 위해 일반적으로 염주를 이용하여 108개의 구슬을 순차적으로 움직이면서 특정한 문구나 말씀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108배를 함으로써 그 고통으로 108개의 번뇌가 주는 고통을 대신 잊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