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D와 CTD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호흡기내과에서 주로 사용되는
PCD(경피적카테터배액술)과 CTD(흉관배액술)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둘 다 pleural space에 fluid가 찼을 때 시행하는 배액술인 것 같은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PCD(경피적 카테터 배액술,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와 CTD(흉관 배액술, Chest Tube Drainage)는 모두 흉막 공간에 축적된 액체를 제거하는 배액술이지만, 사용되는 방법과 적용되는 상황에 차이가 있습니다.
PCD(경피적 카테터 배액술):
PCD는 작고 유연한 카테터를 피부를 통해 직접 흉막 공간에 삽입하여 액체를 배액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주로 소량에서 중등도의 체액 축적을 가진 환자에게 적용되며, 특히 감염이나 액체의 성질(예: 농흉)에 따라 선택됩니다.
PCD는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하에 시행됩니다.
회복 시간이 빠르고 환자의 불편함이 적은 편이지만, 대량의 액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거나, 공기 누출이 동반된 경우에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CTD(흉관 배액술):
CTD는 보다 크고 강성이 있는 튜브를 흉벽을 통해 흉막 공간에 삽입하여 액체 또는 공기를 배액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대량의 체액 축적이나 흉막 공간 내 공기(기흉), 또는 두 가지 모두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주로 사용됩니다.
CTD는 보다 복잡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환자가 견딜 수 있는 더 큰 통증과 더 긴 회복 기간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량의 액체나 공기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PCD는 피부를 통해서 카테터를 주입하여서 배액을 하는 시술인데 구체적으로 정해진 신체 부위가 없습니다. CTD도 마찬가지로 피부를 뚫어서 삽입하긴 하나, 부위가 흉부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카테터 종류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