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냄새는 구강 내 단순 치석 축적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지만 치은염이나 치주염 같은 잇몸 염증이 병행될 때 악취가 훨씬 심해지며, 염증은 양치를 며칠만 소홀히 하여 형성된 치태가 세균을 번식시키면서 불과 수일 내에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아 표면에 쌓인 치석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거친 환경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악취를 유발하는 주원인이 되며, 이 치석이 잇몸 경계 내부로 침투하면 면역 반응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피나 고름이 섞인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보통 양치를 하지 않은 지 이틀에서 사흘 정도가 지나면 플라크가 단단한 치석으로 석회화되기 시작하고 동시에 세균독소가 잇몸 조직을 자극해 미세 염증을 유발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양치를 정기적으로 해주어도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잇몸 안쪽의 눈에 보이지 않는 치주 포켓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구강 X선 검사를 받아 치주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스케일링이나 염증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