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냄새 원인이 단순 치석 때문에도?

1. 강아지 양치를 해도 입에서 냄새가 나는데 이건 단순히 치석이 쌓인 게 아니라 염증이 있을 때 그런건가요? 아니면 단순 치석만 있어도 그럴수있나요?

2. 사진을 보면 염증이 있나요?

3. 염증은 며칠 안 닦으면 생기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치석만 있어도 세균성 치태가 함께 쌓여 입냄새가 날 수 있고, 냄새가 심하면 치은염, 치주질환 가능성도 봐야합니다. 사진상 치석이 꽤 보이고 잇몸 일부가 붉어보여 염증이 의심되지만 사진만으로 확진은 어렵습니다. 치은염은 며칠 안 닦으면 바로 보다는 치태가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생기며 개체차가 큽니다.

  • 강아지 입냄새는 구강 내 단순 치석 축적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지만 치은염이나 치주염 같은 잇몸 염증이 병행될 때 악취가 훨씬 심해지며, 염증은 양치를 며칠만 소홀히 하여 형성된 치태가 세균을 번식시키면서 불과 수일 내에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아 표면에 쌓인 치석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거친 환경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악취를 유발하는 주원인이 되며, 이 치석이 잇몸 경계 내부로 침투하면 면역 반응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피나 고름이 섞인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보통 양치를 하지 않은 지 이틀에서 사흘 정도가 지나면 플라크가 단단한 치석으로 석회화되기 시작하고 동시에 세균독소가 잇몸 조직을 자극해 미세 염증을 유발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양치를 정기적으로 해주어도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잇몸 안쪽의 눈에 보이지 않는 치주 포켓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구강 X선 검사를 받아 치주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스케일링이나 염증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