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아파트 난방비 절약 방법 있을까요~?
곧 추워지면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올까 걱정이에요.
보일러 온도 설정이나 사용 습관 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절약 방법이 있을까요?
실제로 효과 보신 분들의 팁도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난방비는 잘못 알려진 방법이 많아서, 효과가 확실한 것과 오히려 손해인 것을 나눠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0. 먼저 우리 집 난방 방식부터 확인하세요
이걸 알아야 뭘 해야 할지 정해집니다. 관리비 고지서나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 열병합발전소에서 만든 뜨거운 물을 아파트로 보내 줍니다. 집에 보일러가 없고 현관 근처에 온도조절기와 분배기만 있습니다. 사용한 열량만큼 요금이 나옵니다.
개별난방: 각 세대에 보일러가 따로 있고 도시가스를 씁니다. 베란다에 보일러 본체가 보입니다.
중앙난방: 아파트 기계실에서 일괄 공급하고 정해진 시간에만 나옵니다. 요즘은 드뭅니다.
1. 가장 흔한 오해 세 가지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완전히 꺼야 한다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이상 집을 비우는 게 아니라면 끄지 마시고 2도에서 3도 정도만 낮춰 두세요. 완전히 식은 집을 다시 데우는 데 드는 에너지가 낮춰서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대신 '외출' 모드나 예약 기능을 쓰시면 됩니다.
온도를 30도로 확 올리면 빨리 따뜻해진다
아닙니다. 난방은 설정 온도에 닿을 때까지 켜져 있다가 꺼지는 방식이라, 목표 온도를 높게 잡아도 데워지는 속도는 똑같습니다.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오래 돌아가서 낭비만 됩니다.
안 쓰는 방은 밸브를 완전히 잠근다
완전히 잠그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그 방이 차가워지면 옆방의 열을 계속 빼앗아 가고, 벽면에 결로가 생겨 곰팡이가 핍니다. 절반쯤만 잠그시고 문을 닫아 두시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실제로 효과가 큰 것들
실내 온도를 낮추고 옷을 입기
가장 확실합니다. 실내 온도 1도를 낮추면 난방 에너지가 대략 7퍼센트 줄어듭니다. 20도 안팎을 기준으로 잡으시고, 대신 내복이나 수면양말, 무릎담요로 보완하세요. 이게 다른 모든 방법을 합친 것보다 효과가 큽니다.
창문을 막기
집에서 빠져나가는 열의 상당 부분이 창문입니다. 단열 에어캡(뽁뽁이), 문풍지, 방풍 비닐을 붙이시면 체감이 확실합니다. 특히 두껍고 긴 암막 커튼이 효과가 큽니다. 창틀까지 덮이도록 길고 넓게 다세요.
현관문과 베란다 문틈 막기
현관문 아래 틈으로 들어오는 찬 공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문풍지나 문 아래 막이를 붙이세요.
습도를 올리기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40에서 60퍼센트일 때 훨씬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가습기를 쓰시거나 빨래를 실내에 너시면 됩니다. 난방 온도를 1, 2도 낮추고도 비슷한 체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국소 난방 활용
거실 전체를 데우는 대신 전기요, 온수매트, 난방 텐트로 있는 자리만 따뜻하게 하세요. 특히 잠잘 때 방 전체를 데우는 건 낭비입니다.
3. 난방 방식별 추가 요령
지역난방이라면
분배기 밸브 조절이 바로 요금에 반영됩니다. 쓰는 방만 열고 나머지는 절반쯤 잠그세요. 그리고 온수 사용량도 같은 계량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개별난방이라면
보일러 온수 설정 온도를 55도 안팎으로 낮춰 두세요. 필요 이상으로 뜨겁게 해 두면 찬물을 섞어 쓰게 되어 낭비입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나 배관에 공기가 차면 열이 안 도니 가을에 한 번 공기를 빼 주세요. 보일러 배관 청소는 3년에서 5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4. 카펫과 러그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라 정확히 말씀드리면, 바닥난방을 쓰는 집에서 두꺼운 카펫을 깔면 열이 올라오는 걸 막아서 난방 효율은 떨어집니다.
다만 난방을 안 하는 방이나 발밑이 시린 자리에는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난방하는 자리는 비워 두고, 안 하는 자리에 까시면 됩니다.
5. 돈을 돌려받는 제도도 챙기세요
이건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난방 에너지 캐시백: 전년 같은 기간보다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모두 운영합니다. 신청해 두면 절약한 만큼 돈으로 돌아옵니다.
요금 감면 대상 확인: 다자녀 가구, 출산 가구,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고 신청해야 합니다. 해당되시면 관리사무소나 도시가스사에 문의하세요.
에너지바우처: 취약계층에 겨울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주민센터에서 신청합니다.
6. 고지서 보실 때
난방비는 우리 집이 쓴 세대난방비와 아파트 전체가 나눠 내는 공용난방비로 나뉩니다. 아무리 아껴도 공용 부분은 줄지 않으니, 고지서에서 두 항목을 구분해 보시면 실제로 내가 줄일 수 있는 몫이 얼마인지 감이 잡힙니다.
정리하면, 실내 온도 1, 2도 낮추고 창문 단열하고 습도 올리는 것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여기에 캐시백 신청까지 하시면 체감이 꽤 클 겁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저도 진짜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스트레스인데 그나마 보일러는 끄는 거 보다 외출하더라도 약하게 틀어놓고 가는게 좋고 창문에 문풍지와 뾱뾱이를 붙이면 차가운 외부 공기가 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러그 같은 거 깔아두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처음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내추럴한꿀벌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외출 시 외출모드 대신 일정 온도를 유지하세요.
뼛속까지 추울 땐 뽁뽁이를 창문에 붙여보세요.
실내 온도가 진짜 잘 안 떨어져요~
조금이나마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아무래도깜찍한황새 인사드립니다!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나 적정 온도를 유지하세요.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고 암막 커튼을 치는 것도 따뜻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확인하고 답변드릴께요!!
이제 곧 겨울이라 난방비가 좀 걱정이긴 해여, 각 방에다가여, 이불이라든지 그에 준하는 것으 깔아서 열기가 쉽게 나가지 않도록 하면 난방비가 좀 아껴지지 않을까 시퍼여. 맨 바닥 상태 그대로 두면 아무래도 보일러가 차가우면 더 돌아가고 반벅할테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