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이 부족할 때마다 고칼로리의 음식이 먹고 싶은건 무엇때문인가요?
제 평소에 식습관을 보면 식단을 해서 클린식단으로 주로 먹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크게 먹고 싶지도 않고 잘 당기지도 않는데요, 유독 야근을 하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수면이 부족할 때는 뭔가 고칼로리의 음식들이 당기더라고요.
왜 수면 시간이 부족할 때 평소에 잘 먹지 않는 고칼로리의 음식들이 당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면 부족이 되면 우리 몸에서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감소해요. 그렐린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특히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이는 작용을 하죠. 또 수면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서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는 거예요. 밤늦게까지 깨어있으면 혈당도 불안정해져서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더 당기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수면 부족은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 수치를 낮추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를 높입니다. 이로 인해 배고픔을 더 느끼고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됩니다. 수면 부족으로 몸이 피곤하면 빠른 에너지원인 고칼로리, 당분, 지방이 많은 음식을 원하게 됩니다. 피곤할 때 고칼로리 음식은 즉각 쾌감을 주며 뇌의 보상체계를 활성화해 더 강한 식욕을 자극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야근이나 피곤할 때는 견과류, 과일,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 몸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서 고칼로리 음식을 먹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은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히 자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수면 부족과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은 우리 몸의 놀라운 생존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답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우리 몸에서는 그렐린이라는 '배고픔 호르몬'이 증가하고,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감소하게 됩니다. 마치 우리 몸이 "에너지가 부족해! 빨리 보충해야 해!"라고 외치는 것과 같은데요, 특히 피곤할 때는 뇌가 빠르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고칼로리, 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되는 거죠. 더군다나 수면 부족은 전두엽의 기능도 저하시키는데, 이 부위는 우리의 충동 조절과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평소라면 "이건 건강에 좋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피곤할 때는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에 대한 유혹을 견디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은 단순히 피로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유지를 위해서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그로인해 몸에 호르몬 대사가 충분치 않을때 우리몸에서는 열량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고칼로리 음식이 더 당길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랩틴과 배고픔을 유발하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기에 수면 부족 시 지방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몸을 긴장 상태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자극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되셨으면 합니다.
평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 때 고칼로리 음식이 먹고 싶은 현상은 상당히 흔한 반응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생리적, 심리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수면 부족은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가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의 수치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을 더 먹고 싶게 만듭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신체의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이 피로하고 에너지가 부족할 때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되는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할 때 위안을 얻기 위해 평소와 다른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뇌에서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보상 체계가 작동하는 방식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 부족 시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에너지 필요성, 그리고 심리적 위안 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