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리랜서 전년도 소득 1천만원으로 청년 버팀목(HUG) 1억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25년부터 대학원과 프리랜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오피스텔 반전세 계약을 했는데, 보증금이 1억 3천만 원입니다.

근데 제가 계약 전에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청년 버팀목 대출 최대한도가 1.5억이니까 대출 1억 정도는 나오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이 마음에 들어서 덜컥 계약부터 해버렸네요 ㅠㅠ

그런데 알아보니 작년 말부터 HUG 청년 버팀목도 소득이 대출심사에 중요한 요소로 포함된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제 상황은 대략 이렇습니다.

- 2025년부터 대학원과 프리랜서 활동 병행

- 2025년 사업소득 + 기타소득 + 일일근로 등이 섞여 있음.

- 작년 소득금액증명원상 소득은 약 1,000만 원

- 2025년 카드 사용액은 약 1,600만 원

- 올해 9월부터 2년간 매년 2,000만 원씩 지급받기로 한 연구협약서​가 있음

- 현재 계약한 오피스텔 보증금은 1억 3천만 원

사실 계약하기 전에 은행에 가서 가심사를 받아봤어야 했는데, 집 주변 은행들이 모두 버팀목 대출을 취급하지 않아서 그냥 계약해버린 게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이런 소득 상황에서도 HUG 청년 버팀목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작년 소득이 1천만 원 정도라서 대출한도가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2. 작년 카드 사용액 1,600만 원, 올해 9월부터 2년간 매년 2,000만 원을 받기로 한 연구협약서 등을 은행 심사에서 인정소득이나 상환능력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3. 만약 HUG 청년 버팀목에서 원하는 만큼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 등의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로 부족한 금액을 마련하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일까요?

계약 전에 알아봤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제 탓입니다.....ㅠㅠ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엉뚱한쇠오리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보증금 1억 3천만원이면 80%가 1억 400만원이므로, 청년버팀목으로 1억원을 신청하는 것 자체는 한도 범위에 들어갑니다.

    현재 HUG는 신규 보증 심사에서 소득과 부채를 함께 봅니다. 핵심은 연간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인정소득의 40%를 넘는지입니다. 소득을 1천만원으로 인정한다고 가정하면 연 400만원 정도가 기준인데, 1억원을 청년버팀목 금리로 빌렸을 때 연간 이자는 대략 200만~300만원대라 기존 부채가 크지 않다면 소득 1천만원이라는 이유만으로 1억원이 바로 불가능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카드 사용액 1,600만원은 청년버팀목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대신해 그대로 1,600만원의 소득으로 인정받는 자료는 아닙니다. 연구협약서도 앞으로 받을 예정인 연구비라는 이유만으로 연소득 2천만원으로 바로 인정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실제 지급이 시작됐거나 지속적인 프리랜서 소득을 증명할 자료가 있다면 은행에 함께 제출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청년버팀목이 부족하다고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의 전세대출을 같은 계약에 추가로 받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버팀목은 다른 전세자금대출과의 중복대출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족분은 자기자금이나 별도의 신용대출 등을 검토해야 하는데, 신용대출을 먼저 받으면 오히려 HUG 상환능력 심사에 불리할 수 있으므로 버팀목 심사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황만 보면 1억원이 터무니없는 신청금액은 아닙니다. 계약한 오피스텔의 HUG 보증 가능 여부와 본인의 기존 부채가 더 중요한 변수이므로, 최대한 빨리 기금 수탁은행에서 1억원 기준으로 정식 심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