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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는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안녕하세요.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자나도 늦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이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따로 유례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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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쾌활한콜리252입니다
군자보구 십년불만(君子報仇 十年不晩) - 사기/ 범저채택열전
이 말은, 복수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복수를 위해 오랜세월 지나가도 개의치 않는다"라는 늬앙스입니다.
오랜세월이 허송세월이 아닌, 인내하며 실력을 닦는다"는 도광양회와 결 이 말의 유래는, 범저(范雎)는 위(魏)나라 출신이다. 그는 가난하여 유세에 나설 돈조차 없어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를 섬겼다. 수가가 제(齊)나라에 사신으로 가게됐는데, 범저가 수행원으로 따라갔다. 제나라 왕은 범저의 재주를 알아보고 황금과 음식을 보내는 등 그를 환대했다.
그러한 범저를 수가는 시샘했다. 귀국하자 수가는 범저를 모략했다. 범저는 심한 태형을 받았고 죽은 체하여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마침 그 무렵 진(秦)나라에서 온 사신 왕계(王稽)를 알게되어 진나라로 들어갔다. 왕계는 진 소왕(昭王)에게 "뛰어난 변사(辯士)가 있다"면서 그를 천거했다.
후에 범저는 진나라 재상이 되었고 결국 위나라를 쳐서 원수를 갚았다. 사마천은 이를 두고 '군자보구 십년불만(君子報仇 十年不晩)'이리고 표현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