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느낌 뭔지 알 것 같아요… 딱 같이 있긴 하는데 깊게는 안 친한 사이 이게 제일 애매하고 답답하거든요ㅠㅠ
근데 이거 생각보다 학교 다니면서 되게 흔한 상황이에요. 40명 다 있는 학년이어도 다 짱친 되는 구조가 아니라, 대부분은 같이 수업 듣고 같이 노는 정도로 남는 경우가 더 많아요. 오히려 초등학교 때처럼 자연스럽게 오래 붙어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 질문자님 상황 보면 친해질 사람이 없다”기보다는 딱 맞는 한두 명이 아직 안 생긴 상태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친구는 많이 있어도 진짜 편한 사람은 보통 1~2명 생기는 게 보통이라서요ㅎㅎ
또 중요한 건 동네나 학교 분위기 때문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그 안에서도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어요. 꼭 한 번에 짱친이 되는 게 아니라, 같이 점심 먹는 애 하나, 수업 끝나고 말 한 번 더 하는 애 하나 이런 식으로 천천히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여기 애들은 다 별로라서 못 친해지겠다라고 딱 정해버리면 더 막히는 경우도 있어요ㅠㅠ 완전 잘 맞는 사람만 기다리면 더 오래 애매한 상태가 이어지기도 하고요.
지금은 그냥
아직 내 짱친이 안 나온 구간이다
이 정도로 생각하는 게 제일 덜 답답할 수도 있어요ㅎㅎ
그리고 꼭 학교 안에서만 답 찾을 필요도 없고요. 취미나 덕질 같은 걸로 밖에서 이어지는 친구가 더 편한 경우도 많아서요.
지금 상태가 이상한 게 아니라 그냥 아직 관계가 형성 중인 느낌이라서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