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무침은 짭짤하고 새콤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반찬보다는 담백하거나 고소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가장 무난한 조합은 계란말이나 반숙 계란후라이처럼 부드러운 계란 요리로, 오이지의 짠맛을 자연스럽게 중화해주면서 밥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또한 장조림이나 간장불고기 같은 단짠 계열의 고기 반찬도 궁합이 좋습니다.
오이지의 상큼함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밥도둑 조합이 완성됩니다.
생선구이도 추천할 만한데, 고등어나 삼치처럼 기름진 생선은 오이지와 함께 먹으면 훨씬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햄이나 소시지 구이, 두부부침 같은 부담 없는 반찬도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이지무침은 메인 반찬이라기보다 밥맛을 살려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너무 강한 맛보다는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반찬과 함께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