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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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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괴베클리 테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튀르키예에서 발견된 괴베클리 테페는 기원전 약 9500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인류 역사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었던 것 중에 제일 오래된 건축물 아닌가요?

괴베클리 테페는 어떤 용도로 만들어진 건축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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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18년 6월 터키의 제 18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는데 이 유적은 최고 5.5m 높이의 T자 형태의 돌기둥이 200개 이상이 늘어서 스무 겹으로 원을 이루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기둥들에는 곤충과 동물 형상 들이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평범한 유적 같아 보이지만 이 유적이 사람들과 학계에 충격을 주는 이유는 지어진 연도가 괴베클리 테페는 수메르 문명보다 7천년이나 앞선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는 세계 최초의 농업 공동체가 등장했던 메소포타미아 상부 지역에 있다.


    선토기 신석기 시대(Pre-Pottery Neolithic age, 기원전 1만~9천 년)에 수렵-채집인들은 기념비적 공동 건축물인 인클로저(enclosure, 담장을 두른 구역)로 해석되는 기념비적 구조물을 세웠다.


    구조물 중에는 높이가 5.5m에 이르는 독특한 석회암의 T자형 기둥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사회적 행사나 의식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의 형태를 추상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일부 기둥에는 허리띠나 짧은 하의와 같은 복장이 얕은 부조로 새겨져 있고, 높고 낮은 부조의 여러 야생 동물들도 표현되어 있다.


    괴베클리 테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표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고, 그 중요성을 전달하는 기능과 과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적절한 규모이다.


    유산의 유형적 구조는 상태가 양호하며 열화(deterioration) 과정은 모니터링 되고 면밀히 통제되고 있다.


    향후 기간시설 프로젝트(철도 노선)와 탐방객 수가 증가하면 완충구역과 유산 인근의 광범위한 환경의 완전성은 잠재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상태이다.


    거석 구조물들은 수없이 많은 장식 요소, 공예품과 함께 건축적 요소들이 대체적으로 원형의 형태와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거주했던 사회의 생활방식에 대해 통찰할 수 있게 해준다.


    20년 이상의 연구와 고고학적 발굴 작업으로 확인된 결과물은 이 유산의 진정성을 증명한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진행된 발굴 및 연구는 유산들의 다양한 용도적 측면과 유산의 선사적 중요성과의 관계에 대해 더욱 균형 잡힌 섬세한 시각을 제공한다

    출처 : 유네스코 세계유산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10년 발표된 결과로는 가장 오래된 부분이 기원전 9675년 무렵이니 이 구조물은 약 1만 1700년 전에 세워졌다는 것으로 토기 없는 신석기 시대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 정도 크기의 인공 구조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 최초의 문명도시 수메르 문명보다 앞선 것입니다.

    이 구조물들의 정확한 용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종교 의식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다 버려져 흙으로 채워졌다고 추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