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에서 전기가 느껴지는건 왜죠?

안녕하세요

가끔 전기장판에서 전기가 사르르르 흐르는 느낌이 나요

분명 전기는 끈 상태인데ᆢ

평소 정전기를 심하게 잘 느끼는 체질인데

그래서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전기장판의 코드를 완전히 뽑지 않으면은 전원을꺼도 미세하게

    유도전류가 흐릅니다. 그래서 정전기를 잘느끼는 편이시라면 이 미세전류를 느끼신거 같아요. 특히 몸이 건조하시거나 이불이랑 마찰때문에 생긴 정전기가 장판 내부의 금속 열선이랑 반응합니다. 그래서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도 있구요.

    우선은 전기장판의 콘센트의 방향을 반대로해서 다시 꽂아주세요. 그러면 유도전류가 차단되서 증상이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안쓰실때는 플러그를 뽑아두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전기장판 전원을 껐는데도 미세하게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나는 것은 내부 전선 주변에 남는 아주 약한 유도전기나 누설전류 또는 몸이 정전기에 민감해서 미세한 전기 자극을 더 잘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 맨발 상태 접지 안 된 콘센트 오래된 전기장판에서는 이런 느낌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찌릿함이 강하거나 손끝이 아플 정도면 절연 노후나 누전 가능성도 있으니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호 전문가입니다.

    전기장판을 꺼두었는데도 손 표면으로 찌릿하거나 사르르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정전기를 잘 느끼는 체질이라 그런가 싶으시겠지만, 이 현상은 정전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전기장판에서 미세한 전류가 새어 나와 몸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원 버튼을 껐는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기장판에 연결된 플러그의 방향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가정에 공급되는 220볼트 전기는 전기가 들어오는 라인인 활선과 전기가 나가는 라인인 중성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기장판의 전원 버튼을 끄면 보통 이 두 라인 중 하나만 차단하게 됩니다.

    만약 플러그가 반대로 꽂혀 있어서 전기가 나가는 라인만 차단되고 들어오는 라인이 살아있다면, 전기장판 내부의 열선에는 여전히 높은 전압이 걸려 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열선 주변으로 미세한 전자기장이 형성되고, 사람이 그 위에 눕거나 손을 대면 장판 표면을 유도 미세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이것이 피부에 닿을 때 사르르 전기나 진동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벽에 꽂혀 있는 전기장판 콘센트 플러그를 뽑아서 반대로, 즉 180도 돌려서 다시 꽂아보는 것입니다. 플러그 방향을 바꾸면 전원 스위치가 전기가 들어오는 라인을 정확하게 차단해 주기 때문에 장판 내부로 흐르는 미세 전류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가정 내에 접지가 잘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콘센트나 멀티탭을 보시면 위아래로 금속 핀이 튀어나와 있는 접지 단자가 보이실 텐데, 이 단자가 없거나 건물이 노후화되어 접지 공사가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가전제품 내부의 미세 전류가 땅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사람 몸을 타고 흐르게 됩니다. 따라서 전기장판을 연결할 때는 반드시 접지 핀이 있는 멀티탭이나 벽면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전기 체질과의 연관성을 말씀드리면, 평소 피부가 건조해서 정전기를 잘 느끼는 분들은 아주 미세한 유도 전류에도 남들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장판에 누워도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반면,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사람은 전류의 흐름을 찌릿하게 감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러그 방향을 바꾸고 접지 콘센트를 사용했는데도 전원 스위치를 끈 상태에서 계속 전기가 느껴진다면 전기장판 내부 열선의 피복이 벗겨졌거나 조절기 자체에 불량이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안전사고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품 제조사에 AS를 접수하시거나 교체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