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이 하루 평균 두 자릿수로 줄었다는 건 단순 계절 요인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가 반도체철강 같은 주력 품목에 영향을 준 게 크다고 봅니다. 우리 무역 구조는 특정 산업과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어서 관세 충격이 바로 수치로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계절적 요인이라면 다른 달에 반등이 보여야 하는데 지금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맞물려 회복세가 약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단기 불황이라기보다 구조적인 리스크가 확대되는 신호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수출 다변화가 지연되면 향후 관세 변수에 대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