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최근 한두달동안 피부가 갑자기 확 안 좋아졌는데(여드름 사진첨부)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피부가 갑자기 어느순간 안 좋아져서 지금 이 상태인데, 약국에서 무슨약을 발라야할까요? 지금 당장 에크논과 마데카솔, 노스카담이 있어서 상태봐서 사용중인데 효과가 미미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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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병변은 다수의 염증성 구진과 일부 농포가 섞인 중등도 염증성 여드름 양상으로 보입니다. 단순 재생연고나 흉터연고로는 병태생리에 맞지 않아 효과가 제한적인 상태입니다.

    여드름의 핵심 기전은 피지 과다, 모공 폐쇄, 세균 증식, 염증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마데카솔(상처 회복), 노스카나겔(흉터 개선)은 염증 자체를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유분 성분이 모공을 막아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에크논(항생제 계열)은 일부 도움은 되지만 단독 사용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약국 기준으로 가장 우선되는 치료는 다음 조합입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과산화벤조일)은 여드름균 억제와 염증 감소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어 1차 선택입니다. 저녁에 얇게 전체적으로 바르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여기에 아다팔렌 같은 레티노이드 계열이 추가되면 모공 폐쇄를 개선하는 핵심 치료가 되지만, 이 성분은 국내에서 일반약으로 구하기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벤조일퍼옥사이드 + 항생제 병용(에크논) 정도가 약국 범위에서의 최선입니다.

    사용 방법은 단순히 “나는 부위에만”이 아니라,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르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초기 1주에서 2주 동안은 자극(따가움, 건조, 각질)이 생길 수 있어 격일 사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을 병행해야 합니다.

    피부관리 측면에서는 세안 과다, 오일성 화장품, 물리적 자극(짜기, 문지르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자기 악화된 경우는 생리주기, 스트레스, 수면 부족, 화장품 변경이 주요 유발 요인입니다.

    다만 현재 정도라면 약국 치료만으로는 충분히 조절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주에서 6주 내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에서 국소 레티노이드, 경구 항생제, 필요 시 호르몬 치료까지 고려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핵심은 “재생연고 중단 + 벤조일퍼옥사이드 중심 치료 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