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 상황에서 복시 장애 진단 검사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18세쯤 극심한통증과 함께 원거리에서 복시가 발생
20세에 프리즘안경을 착용했고
24세에 프리즘안경 두께를 견디지못해 첫수술

14년도~16년도에 걸쳐 4회 수술이후 17년도에 재발

그 이후로 계속 0~50cm 정도에서 복시가 발생합니다.
눈에 힘을 강하게 주면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극심한 통증과 어지러움이 동반되어

책이나 근거리의 모든 활동이 20~30분이상 지속하기 힘든 상태로 취업은 물론 일상 생활도 힘든 상태입니다.

19년도에 강남성모병원에도 가보았지만 특별히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더 사시 수술도 힘든 상태라고 했고요. 시기능 훈련도 받았지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복시 장애도 장애 등급에 포함 됐다는 걸 알고 진단 검사를 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요.

대학병원을 제외하곤 김안과병원 같은 큰 병원 말고는 검사 장비도 없어 비용 문제도 있을 것 같아서 무턱대고 검사부터 맡는게 시간과 돈낭비와 실망으로 끝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 겹보임(복시)은 마비사시 혹은 제한사시로 인해 프리즘 교정 혹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영구적으로 남은 경우에 한하여, 프리즘 교정전 사시각이 5프리즘 디옵터 이상이 되어야 인정
○ 동적 겹보임(복시) 장애정도는 동적 복시시야검사기로 측정한 '교정 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판정하되, 필요시 Hess Screen 검사, 안구 운동사진 등을 참고하여 종합적으로 판단
○두 눈의 중심시야에서 20도 이내에 겹보임(복시) 유무 및 프리즘 교정 혹은 수술적 치료 후 장애 고착 여부에 대한 소견

Q1. 수술을 4회하고 복시가 남았는데요. "프리즘 교정전 사시각이 5프리즘 디옵터 이상" 이라는 건 근거리(0~50cm)에서의 복시는 포함되지 않는걸까요?

Q2. 동적 복시는 "교정 후 검사"결과 기준으로 판정한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Q3. 위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제가 장애진단을 검사받으러 가는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

전문의 선생님들 부탁드리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병력은 반복적 사시수술 이후 잔존 복시가 고정된 상태로 보이며, 특히 근거리에서 기능적 장애가 큰 상황입니다. 질문 주신 내용은 장애 판정 기준 해석과 실제 검사 의미를 나누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프리즘 교정 전 사시각 5프리즘 디옵터 이상” 기준은 특정 거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각각 측정 대상이 되며, 실제 임상에서는 원거리(약 6m)와 근거리(약 33cm) 사시각을 모두 측정합니다. 따라서 근거리에서만 의미 있게 복시와 사시각이 존재하는 경우도 평가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애 판정에서는 단순히 근거리에서만 나타나는지 여부보다, 중심 시야 내에서 복시가 기능적으로 지속되는지와 그 범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두 번째로 “교정 후 검사”는 프리즘 안경이나 기타 가능한 교정 상태를 적용한 뒤에도 복시가 남아 있는지를 평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아무것도 안 한 상태가 아니라 현재 의학적으로 가능한 교정을 최대한 적용한 상태에서도 복시가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어야 “영구적 기능 장애”로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프리즘으로 교정했을 때 단일시가 유지되면 장애로 인정되기 어렵고, 교정 상태에서도 중심 20도 이내에서 복시가 지속되면 의미 있는 소견으로 판단됩니다.

    세 번째로 현재 상황에서 검사 의미를 보면, 단순 확인 목적을 넘어 실제로 장애 판정 가능성을 평가할 가치가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미 다회 수술 이후 재발했고, 프리즘 안경 유지가 어려웠으며, 시기능 훈련에도 반응이 없고, 근거리 작업이 20에서 30분 이상 유지되지 않을 정도라면 기능적 제한은 명확한 편입니다. 특히 “교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지속되는 복시”라는 점은 판정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제한점도 있습니다. 근거리에서만 주로 발생하는 경우, 또는 눈에 힘을 주면 단일시가 가능한 경우는 판정에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장애 인정 여부는 단일 검사 결과가 아니라 Hess screen, 복시 시야검사, 안구운동 평가 등을 종합하여 판단되므로 예상과 다르게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검사를 받아볼 임상적 의미는 충분히 있는 단계이며, 특히 대학병원 안과(사시 전문)에서 표준화된 검사로 평가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단, 결과는 기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나올 수 있어 기대치는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 때문에 겪으시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상당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장애 진단 검사를 고민하시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등급 판정 결과의 유무를 떠나 현재 나의 눈 상태가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어요. 정밀 검사 결과는 복시가 나타나는 구체적인 각도나 범위를 수치화해주기 때문에, 추후 증상 변화를 추적 관찰하거나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가 됩니다.

    국가에서 정한 장애 판정 기준이 다소 엄격한 편이라 망설여지실 수 있지만, 검사 기록은 향후 보험 관련 증빙이나 생활 속 배려를 요청할 때 중요한 근거 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검사 과정을 통해 혹시라도 간과했을지 모를 근육이나 신경의 세밀한 원인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결과에 대해 미리 부담을 갖기보다는 내 눈의 건강 지도를 다시 그린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