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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도나아가는냉면

모레도나아가는냉면

대상포진 후유증 관련 문의 / 신경통??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몇 년 전 대상포진에 걸렸었는데

일반적으로 72시간 내에 병원가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당시 코로나 시국이었고 아들이 코로나 걸려서 저도 같이 자가격리중이라 진통제로 버티다가 5일째 되는 날 병원갔는데 그때문인지 몇 년이 지났는데 왼쪽 엄지발가락이나 주로 왼쪽 다리쪽 신경통 같은 저림 현상이 계속되는데 대체 언제까지 이런걸까요? 어느정도 익숙해지긴했지만 아무래도 불편하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대상포진 후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말초신경과 후근신경절을 침범하면서 축삭 손상과 중추 감작이 발생해 만성 신경병성 통증으로 이행하는 기전으로 설명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투여 시 통증 지속 기간을 줄이고 신경통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일째 시작한 경우 효과가 일부 감소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지연 치료 환자에서 신경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보통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하며, 일부는 1년 이상 지속됩니다. 수년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강도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가락과 다리 저림이 대상포진이 발생했던 피부절(dermatome)과 일치하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만약 당시 병변이 요추 또는 천추 신경절 분포였다면 현재 증상과 연관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병성 통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1차 약제로는 가바펜틴(gabapentin), 프레가발린(pregabalin),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등이 사용됩니다. 국소 리도카인 패치(lidocaine patch)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진통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년이 지났음에도 지속되는 경우, 단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외에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병증 등 다른 원인이 동반되었는지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특정 자세에서 악화되거나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현재 증상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가능성이 높으나 다른 요추 신경근 병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신경병성 통증 약물치료를 통해 완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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