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점심 식사 후 밀려오는 졸음은 소화를 위해 혈류가 위장관으로 집중이 되고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식곤증 현상이랍니다. 현재 주무시는 30분에서 1시간의 낮잠 시간은 의학적으로 다소 길어서 건강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30분이 넘어가면 인체 뇌는 깊은 수면 단계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때 깨어나시면 오히려 더 피로하고 멍해지는 수면 관성이 발생하면서, 밤의 본 수면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의학계가 권장드리는 이상적인 낮잠 시간은 15~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입니다.
만약 매일 1시간 이상 가까이 주무셔야 피로가 풀이신다면, 식사 보다는 전날 밤 수면의 질이 낮거나(수면 부족), 점심, 저녁에 혈당을 올리는 정제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시기보다는, 식후 15~30분 뒤에 가벼운 제자리 걸음, 스텝퍼, 싸이클, 스쿼트같은 하체를 활용하는 간단한 활동을 하시면 생각보다 졸음이 금방 달아나게 됩니다.
낮잠은 20분 미만으로 알람을 맞춰서 짧고 굵게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작은 습관 변화가 오후 업무 효율과 밤의 숙면을 모두 챙기는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