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평소보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다음 날 몸이 붓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혈액 내 나트륨 이온 농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평소보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다음 날 몸이 붓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혈액 내 나트륨 이온 농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뒤 몸이 붓는 현상은 혈액 속 나트륨 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삼투압을 조절하는 핵심 이온인데, 짠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집니다. 이때 삼투압이 증가하면서 체내 수분이 혈관 안으로 끌려 들어오고, 신장은 이를 희석하기 위해 물을 배출해야 하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 시에는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 물이 남게 됩니다.

    그 결과 혈액 속 체액량이 늘어나고, 일부 수분은 혈관 밖으로 스며들어 얼굴이나 손, 발 같은 말단 부위에 고이면서 붓기가 나타납니다. 즉,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이 변하고, 이를 맞추기 위해 수분이 과도하게 보유되면서 부종이 생긴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현상은 대체로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신장이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하면 붓기가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만약 붓기가 자주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신장이나 심혈관계 건강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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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뒤 몸이 붓는 현상은 혈액 내 나트륨 이온 농도 증가로 인해 삼투압이 높아지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원래 인체의 체액은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에 의해 정밀하게 조절되지만 갑자기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면 이 균형이 일시적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짠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지는데요, 그러면 체내에서는 농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더 많이 보유하려는 방향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갈증을 유발하여 물 섭취를 증가시키며 동시에 콩팥에서는 항이뇨호르몬과 관련하여 수분 배출을 줄여 체내에 물을 축적하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혈액량이 증가하고, 일부 수분이 혈관 밖의 조직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부종은 얼굴, 손, 발처럼 조직이 비교적 느슨한 부위에서 더 쉽게 관찰됩니다. 또한 나트륨은 세포 외액의 주요 이온이기 때문에, 농도가 높아지면 세포 밖으로 물을 끌어내기 때문에 세포 외액의 부피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체액이 조직 사이에 더 많이 머물러 붓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