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가지무침이 꼬들꼬들한 비결은 '수분 관리'예요. 가지가 흐물해지는 건 오래 익어 수분이 다 나오고 조직이 무너지기 때문이거든요. 이 순서대로 하시면 탱탱해집니다.
1. 짧게, 센 김에 찌기
김이 팍 오른 찜기에 2~3분만 찌세요. 젓가락이 겨우 들어갈 정도에서 바로 꺼냅니다. 오래 찌면 물러지고, 덜 찌면 안 찢어지니 이 타이밍이 핵심이에요.
2. 찐 직후 바로 펼쳐 식히기
뜨거운 채로 쌓아두면 여열로 계속 익어 물러져요. 채반이나 넓은 접시에 펼쳐 김을 빼며 식히세요.
3. 손으로 찢은 뒤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 짜기 (가장 중요!)
식으면 결대로 찢어서 소금을 살짝 뿌려 10분쯤 두면 물이 나와요. 그 물기를 손으로 꼭 짜주면 식당처럼 꼬들해집니다.
4. 양념은 먹기 직전에
미리 무쳐두면 양념 수분에 가지가 다시 물러져요. 물기 짠 뒤 먹기 직전에 무치는 게 좋아요.
한 가지 팁 더 드리면, 찌는 대신 기름에 살짝 볶거나 에어프라이어·팬에 겉만 노릇하게 구우면 겉면이 살아서 훨씬 꼬들꼬들해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