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티비를 끄면 울기시작하는데요
33갤 아기가 티비를 끄면 다시 틀어달라고 떼를 씁니다. 원래 안그랬는데 갑자기 그러네요
끌때는 제가 마음대로 아이 동의없이 끄긴합니다. 늘 그랬거든요ㅜ;
티비를 끄면, 아이가 울면서 다시 틀어 달라하고 저는 단호하게 안된다 말하고 시선을 유도하거나 절대 다시 안트는데요ㅜ
5분정도 울다가 멈추긴하는데 아침마다 등원전에 이러니 힘들더라구요
혹시 엄마인 제 행동에 문제가 있을까요?
그리고 어린이집 하원시 선생님과 아이에 대한 토크를 하고싶은데 아이 기분이나 말투 밥잘먹는거 외에 또 질문할게 있을가요?
33개월 아이가 텔레비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걱정이 되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일상생활에서 텔레비전 외에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같은 전자 미디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뇌발달, 눈건강, 일상생활, 학습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집 안에 있을 때는 보드게임이나 말놀이와 같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티비의 시청은
때로는 잠시 쉼의 시간을 가지도록 해주는 용도, 교육용으로 제시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단, 티비를 장시간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티비를 장시간 활용하고 그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아이에게 안 좋은 점은 눈 시력 저하는 물론 이거니와
아이의 뇌.인지발달 저하 및 성격변화 형성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떼를 부리는 이유는 아이는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음을 표현하기 위함의 수단으로 활용을 하는 것입니다.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티비를 갑자기 꺼버리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당히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티비를 끄고자 한다면 아이에게 지금은 어린이집 등원을 해야 할 시간이기 때문에 티비를 꺼야해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아이 스스로 티비를 끄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떼가 지나치다면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한 어조로 티비를 보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해주고
왜 티비를 보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엄마가 마음대로 끄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아이 입장에선 예고 없이 통제당한다는 좌절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만 딱 보고 자는거야 같은 예고와 선택권을 주시면 좋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는 '특별히 좋아하는 놀이가 있나요?'로 시작하여 말을 붙이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티비를 끄면 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율성 발달시기(자기 뜻대로 하고 싶어함)와 관련이 있습니다. 티비를 끄기 전에 '이제 5분 후에 티비를 끌거야'그리고 '이제 마지막 하나만 더 보고 끄자'같은예고와 선택권을 주고 점차 아이가 상황을 예측하고 받아들이게 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과는 '오늘 친구들과 잘 지냈나요?'라고 말하며 말을 거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전문가입니다.
항상 티비를 틀기 전에는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보는 거라는 걸 미리 고지하시고 아이들은 시간 개념이 없으므로 시계바늘을 가리키며 긴 바늘이 어디까지 오면 끌 건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몰입하며 보다가 멈춰야하니 저항하거나 울 수도 있지만 약속했으니까 끄자고 하면 아이도 이러한 패턴에 익숙해 질 것입니다.
또 어린이집 상담과 관련해서는 아이가 먹고, 낮잠을 자고, 볼일을 보는 등 생활 전반에 문제없이 잘 적응하는지, 발달 단계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고 생활하는지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텔레비젼을 끄기전에 아이에게 미리 예고를 하고 끄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10분전, 5분전에 미리 말해줘서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세요.
어린이집 하원시 선생님에게는 어린이집에서의 생활, 집에서 해야 할 학습이나 놀이에 대해서 물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