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전기에 편찬된 '고려사'는 객관적으로 기록된 역사서라 할 수 있나요?

조선전기에 김종서, 정인지, 이선제 등이

왕의 명에 의해 역사서를 편찬했는데 그게 '고려사'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고려를 내부적으로 무너뜨리고 건국된 나라라

고려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그게 조선 전기라면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조선 전기에 편찬된 '고려사'는

시대의 특성상 고려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나요?

아니면 어느정도 객관성을 유지하며 역사를 기록한 책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려사>는 조선 건국 초기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한 측면이 강합니다. 조선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세워진 왕조였기 때문에 고려말 혼란과 부패를 강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고려사>에는 무신정권기와 우왕과 창왕 시기의 비판하고 조선 건국이 고려의 잘못을 바롭잡은 것이라는 흐름으로 기술했습니다.

    특히 우왕과 창왕을 정식 왕의 기록인 ‘본기’가 아니라 ‘세가’에 포함한 점, 고려 말의 정치적 혼란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점에는 조선의 성리학적·정치적 관점이 반영되었습니다.

    따라서 <고려사>는 현대적 의미의 완전한 객관적 역사서로 볼 수 없습니다. 즉, 조선 왕조 성립의 정통성, 성리학적 가치관, 고려말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중점적으로 기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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