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많이 마시면 생기는 병이 뭘까요?
술을 많이 마시면
어떤 병이 주로 생기게 되는걸까요
하루 이틀 마셨다고 병이 생기진 않겠지만
꾸준하게 알콜 중독자 처럼 술을 마셨을때
어떤 안좋은 병이 걸리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음주는 참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몸의 여러 세포를 손상시켜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지요. 간이 나빠져서 간경화와 간암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췌장에 문제를 유발해서 췌장염, 췌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뇌도 손상되어 알코올성 치매가 생기기도 하구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잔인한 것은 알콜성 간경화입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알콜중동은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신다고...
이것은 소위 말하는 그 정도로 많이 마신다는 뜻이 아니라 사망하고 나서야 술을 마시는 것을 멈춘다는 뜻입니다.
한국 사회 이례적일 정도로 술에 관대해서 알콜중독임에도 불구하고 "허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콜성 간경화로 간이식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술을 많이 마시면 여러 가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과음이나 알코올 중독 상태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유발합니다. 먼저, 간 질환이 대표적입니다.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심지어 간암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주로 해독되는데, 과도한 음주는 간세포를 손상시켜 이러한 질환을 유발합니다. 또한, 췌장염과 같은 췌장 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 장애와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소화기계에는 위염, 식도염, 소화성 궤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와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손상, 치매, 그리고 알코올성 신경병증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코올 의존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 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하고, 암 발생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등이 알코올과 관련된 주요 암종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과음은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음주를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